KT 창단, 가입금 증액 여부가 관건

입력 2008.01.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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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KBO와 8개 구단 사장단이 이사회를 열고 KT의 프로야구 창단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창단은 환영하나 가입금은 늘리라는 요청을 KT측에 보냈습니다.

이제 공은 KT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팀 KT 창단이 가입금 증액이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만 하게됐습니다.

오늘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마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KT의 창단은 전폭적으로 환영하지만, 프로야구의 새 일원이 되기 위해선 보다 성의있는 조치를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계 7위의 기업답게 60억이라는 헐값 가입이 아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하일성(KBO 사무총장): "동업자로서 같은 운동장에서 선다고 볼 때 좀 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것이 이사들의 의견이고..."

이같은 입장은 새 회원사가 될 KT의 가입금이 적어도 KBO가 현대야구단을 지원하면서 진 131억원의 부채를 탕감할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KT는 KBO 이사회의 창단 환영 발표를 반기며,가입금 증액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녹취>정준수(KT 언론홍보담당관): "전폭적인 창단 환영 발표에 대해선 저희도 반가운 일입니다. 추후에 공식 일정을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60억원 헐값 매입에다, 보상금 없는 서울 연고지 입성 등 논란을 딛고 8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낸 KT.

이제 가입금을 늘리는 결단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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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창단, 가입금 증액 여부가 관건
    • 입력 2008-01-09 0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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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KBO와 8개 구단 사장단이 이사회를 열고 KT의 프로야구 창단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창단은 환영하나 가입금은 늘리라는 요청을 KT측에 보냈습니다. 이제 공은 KT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팀 KT 창단이 가입금 증액이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야만 하게됐습니다. 오늘 5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를 마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KT의 창단은 전폭적으로 환영하지만, 프로야구의 새 일원이 되기 위해선 보다 성의있는 조치를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계 7위의 기업답게 60억이라는 헐값 가입이 아닌 증액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하일성(KBO 사무총장): "동업자로서 같은 운동장에서 선다고 볼 때 좀 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것이 이사들의 의견이고..." 이같은 입장은 새 회원사가 될 KT의 가입금이 적어도 KBO가 현대야구단을 지원하면서 진 131억원의 부채를 탕감할 수준은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KT는 KBO 이사회의 창단 환영 발표를 반기며,가입금 증액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녹취>정준수(KT 언론홍보담당관): "전폭적인 창단 환영 발표에 대해선 저희도 반가운 일입니다. 추후에 공식 일정을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60억원 헐값 매입에다, 보상금 없는 서울 연고지 입성 등 논란을 딛고 8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낸 KT. 이제 가입금을 늘리는 결단만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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