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개봉영화] 고령화 가족 外

<앵커 멘트>

가족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가 관객에게 잇따라 선보입니다.

여성의 인권 등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에도 시선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엄마 집에 어느 날, 각양 각색의 성격을 가진 가족이 모여 들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영화 속 캐릭터는 하나 같이 나이 값 못하는 어른들..

하지만, 엄마라는 구심점을 통해 인생을 재출발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령화 가족'을 각색한 영화로, 개성파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공효진 : "똘똘 뭉쳐서 위로 받으면서 행복하게 사네? 그렇게 희망적이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를 보시고.."

스니치

헐리우드 스턴트계 출신 릭 로만 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액션 스릴러 영화, 스니치..

아들의 누명을 해결하기 위해 거대 범죄 조직에 뛰어드는 아버지, 조직의 보스를 검거하면 사면해주겠다는 검찰,

미국에서 실제 일어난 실화를 소재로 한 가족 드라마에, 강렬한 액션을 가미해 극중 긴장감을 살렸다는 평갑니다.

라자르 선생님

알제리에서 테러로 가족을 잃은 라자르.. 담임교사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아이들..

이들은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나면서 서로 교감과 치유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에덴의 선택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돼 매춘굴에 팔려간 여고생 에덴.

영화는 에덴이 지옥같은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재미교포 김청의 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한국계 배우 제이미 정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