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우방 외교…김정은 방중 준비?

입력 2013.07.03 (07:05) 수정 2013.07.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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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잇따라 외교활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놓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달 18일 중국을 방문해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 등과 고위급 협의를 한 지 보름만입니다.

김 제1부상은 내일(4일) 모스크바에서 티토프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 등을 만나 북핵 6자 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남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도 어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부장의 구체적인 방중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노동당 국제부는 사회주의 국가와 양자 관계를 전담하고 있는 만큼 북중 고위인사 교류차원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 고위인사를 초청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김 부부장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사전에 논의하려고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남 부부장은 2010년 5월초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사전에 2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미,일은 물론 중국까지 6자 회담 재개를 압박하는 가운데 북한의 외교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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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잇단 우방 외교…김정은 방중 준비?
    • 입력 2013-07-03 07:06:15
    • 수정2013-07-03 0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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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잇따라 외교활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놓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달 18일 중국을 방문해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 등과 고위급 협의를 한 지 보름만입니다.

김 제1부상은 내일(4일) 모스크바에서 티토프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 등을 만나 북핵 6자 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남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도 어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부장의 구체적인 방중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노동당 국제부는 사회주의 국가와 양자 관계를 전담하고 있는 만큼 북중 고위인사 교류차원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 고위인사를 초청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김 부부장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사전에 논의하려고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남 부부장은 2010년 5월초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사전에 2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미,일은 물론 중국까지 6자 회담 재개를 압박하는 가운데 북한의 외교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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