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길 걸으며 나라사랑 마음 키워요!

입력 2013.08.15 (19:18) 수정 2013.08.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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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맞아 국립공원이자 항일 의병의 진원지인 덕유산에서 의병들의 얼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의병 후손과 청소년들이 함께 의병 순례 길을 걸으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과 싸우다 산화한 의병 백50여 명의 유해를 수습한 칠연의총입니다.

1907년 군대 해산 직후 주권을 되찾고자 분연히 일어선 의병대가 일본군 토벌대와 맞써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곳입니다.

<인터뷰> 이태룡(푸른꿈고등학교장) : "덕유산은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에 걸쳐 있습니다. 3도의 의병들이 1907년 가을부터 1909년 말까지 약 5천여 명이 활약을 했고 천여 명이 숨진 곳이기도 합니다."

구슬픈 음악에 맞춰 화가의 붓이 춤을 추듯 대형 화폭 위를 움직입니다.

총과 태극기를 든 의병과 절개를 상징하는 빨간 매화가 1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폭의 그림으로 의병 선열들의 넋과 기개를 기리고 나서 참가자들은 9킬로미터에 이르는 덕유산 의병길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조영환(황간고등학교 2학년) : "의병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의병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것처럼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빛내고 싶어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의병 후손들과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해 목숨을 던졌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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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길 걸으며 나라사랑 마음 키워요!
    • 입력 2013-08-15 19:20:44
    • 수정2013-08-15 1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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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맞아 국립공원이자 항일 의병의 진원지인 덕유산에서 의병들의 얼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의병 후손과 청소년들이 함께 의병 순례 길을 걸으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과 싸우다 산화한 의병 백50여 명의 유해를 수습한 칠연의총입니다.

1907년 군대 해산 직후 주권을 되찾고자 분연히 일어선 의병대가 일본군 토벌대와 맞써 치열한 전투를 펼쳤던 곳입니다.

<인터뷰> 이태룡(푸른꿈고등학교장) : "덕유산은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에 걸쳐 있습니다. 3도의 의병들이 1907년 가을부터 1909년 말까지 약 5천여 명이 활약을 했고 천여 명이 숨진 곳이기도 합니다."

구슬픈 음악에 맞춰 화가의 붓이 춤을 추듯 대형 화폭 위를 움직입니다.

총과 태극기를 든 의병과 절개를 상징하는 빨간 매화가 100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 폭의 그림으로 의병 선열들의 넋과 기개를 기리고 나서 참가자들은 9킬로미터에 이르는 덕유산 의병길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조영환(황간고등학교 2학년) : "의병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니까 감회가 새로워요. 의병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것처럼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빛내고 싶어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의병 후손들과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해 목숨을 던졌던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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