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추석 차례상 비용 2주 전보다 2% 하락

<앵커 멘트>

채소류와 과일류의 출하 물량이 늘면서 추석 차례상 비용이 2주 전보다 2% 정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차례상 비용이 2주 전보다 2%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수산식품 유통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4차례에 걸쳐 송편, 나물, 사과 등 23개 제수 음식 주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은 18만 5천 원에서 18만 2천 원으로 1.4% 하락했고 대형마트는 26만 2천 원에서 25만 6천 원으로 2.3% 떨어졌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배추, 무 등 채소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의 출하 물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고, 앞으로 정부의 추석성수품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차례상 비용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보다 0.08%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9% 올랐고, 경북 0.32%, 대구 0.19%, 강원이 0.11% 상승하는 등 이사철 수요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도 공급부족과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5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 주 0.21% 올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