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만 18세 미만 청소년 미용 성형 금지

입력 2013.09.13 (11:03) 수정 2013.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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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정부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의 경우 미용을 위한 성형 수술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미성년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의 홍수 속에 외모가 실력 못지않게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

청소년들에겐 더욱 민감한 문젭니다.

<인터뷰> 지에러한(18세/1년전 성형) : “10만위안 들었는데,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되고 또 이전같이 자신을 초라하게 안 느끼게 해 준 가치가 있다고 봐요.”

그러나 타이완 정부는 성형 수술이 범람하자 강력 규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만 18세가 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미용 성형 수술을 금지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루징이(성형피부과 의사) : “어떤 사람은 18세에서 20세까지도 성장 단계에 있습니다만 만약 18세 이전에 아주 잘 성장하고 있는 인체의 한 부분에 어떤 걸 이식을 한다고 하면 이것이 이후 발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이에 따라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유방확대, 지방흡입 수술등이 어제부터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의 성형 수술은 계속 허용됩니다.

타이완 정부는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병원 영업 정지, 허가증 취소 등 강력한 추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도 미성년자에 대한 성형 금지 움직임이 이는 등 폭증하는 청소년들의 성형수술이 주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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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만 18세 미만 청소년 미용 성형 금지
    • 입력 2013-09-13 11:03:59
    • 수정2013-09-13 11:39:2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타이완 정부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의 경우 미용을 위한 성형 수술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습니다.

미성년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손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의 홍수 속에 외모가 실력 못지않게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

청소년들에겐 더욱 민감한 문젭니다.

<인터뷰> 지에러한(18세/1년전 성형) : “10만위안 들었는데, 자신감과 믿음을 갖게 되고 또 이전같이 자신을 초라하게 안 느끼게 해 준 가치가 있다고 봐요.”

그러나 타이완 정부는 성형 수술이 범람하자 강력 규제 방안을 내놨습니다.

만 18세가 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미용 성형 수술을 금지시킨 것입니다.

<인터뷰> 루징이(성형피부과 의사) : “어떤 사람은 18세에서 20세까지도 성장 단계에 있습니다만 만약 18세 이전에 아주 잘 성장하고 있는 인체의 한 부분에 어떤 걸 이식을 한다고 하면 이것이 이후 발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이에 따라 18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유방확대, 지방흡입 수술등이 어제부터 금지됐습니다.

그러나 치료 목적의 성형 수술은 계속 허용됩니다.

타이완 정부는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병원 영업 정지, 허가증 취소 등 강력한 추진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도 미성년자에 대한 성형 금지 움직임이 이는 등 폭증하는 청소년들의 성형수술이 주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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