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망우동 교차로 트럭-택시 추돌…2명 부상

입력 2013.12.20 (07:40) 수정 2013.12.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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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가운데 트럭이 택시를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정전 사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시 옆면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망우동의 한 교차로에서 39살 이 모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65살 박모 씨가 가슴과 어깨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기사 이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광 나들목 부근에서 트럭과 버스 등 차량 7대가 차례로 부딪쳐 45살 박 모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진 뒤 뒤따라오던 차들이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택가와 상가지역이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역삼동과 사당동 일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식당 점운(음성변조) : "전기가 왔다가 순간 왔다가 순간 꺼지고, 서너 번 그랬어요. 이 동네가 몽땅 새까맸죠."

화재도 잇따라 어젯밤 7시 4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3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고, 밤 10시쯤에는 부산시 낙민동의 한 빌라 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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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망우동 교차로 트럭-택시 추돌…2명 부상
    • 입력 2013-12-20 07:42:02
    • 수정2013-12-20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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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가운데 트럭이 택시를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정전 사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시 옆면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망우동의 한 교차로에서 39살 이 모씨가 몰던 1톤 트럭이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65살 박모 씨가 가슴과 어깨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 기사 이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광 나들목 부근에서 트럭과 버스 등 차량 7대가 차례로 부딪쳐 45살 박 모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진 뒤 뒤따라오던 차들이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택가와 상가지역이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역삼동과 사당동 일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식당 점운(음성변조) : "전기가 왔다가 순간 왔다가 순간 꺼지고, 서너 번 그랬어요. 이 동네가 몽땅 새까맸죠."

화재도 잇따라 어젯밤 7시 4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3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고, 밤 10시쯤에는 부산시 낙민동의 한 빌라 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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