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의 고백 “나 이렇게 복수했다”

입력 2014.01.06 (08:24) 수정 2014.01.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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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일극 <천상여자>!

그 제작 발표회 현장과 함께 속이 뻥~ 뚫리는 스타들의 다양한 복수담까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엄태웅 (연기자) : “난 널 용서할 수 없어. 죽는 날까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때론 통쾌하게, 또 때론 섬뜩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속 복수들!

<녹취> 임정은 (연기자) : “언제까지 너한테 당하고 있을 줄만 알았어? 너한테 받은 그 이상 너한테 돌려줄 거야.”

2014년, 더 강하고 흥미진진한 복수극이 온다! 오늘 첫 방송되는 새 일일극 <천상여자>, 그 제작 발표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윤소이 (연기자) : “네.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희는 천상여자입니다.”

<녹취> 배우들 : “안녕하세요~”

천상여자는 언니를 죽게 만든 남자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고자 성녀에서 악녀로 변신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녹취> 윤소이 (연기자) : “저는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녹취> 윤소이 (연기자) : “성녀가 되려고 했던 여자와 악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여자. 아마 여러분들이 보시면 조금 통쾌하고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녹취> 박정철 (연기자) : “개인의 어떤 야망을 갖게 되고 그걸 위해서 이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주저하지 않는 그런 인물입니다.”

극중 배역처럼 실제로도 통쾌한 복수를 한 적이 있다는 윤소이 씨!

<녹취> 윤소이 (연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데뷔를 했는데요.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감독님께서 야, 너는 키가 이렇게 멀대 같이 커서 얼굴은 못생기고 여드름만 나서 니가 무슨 연기자가 배우가 될 거야! 이러셨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낙방을 하면서 굉장히 울면서 나왔어요. 그로부터 한 3년 뒤에 연락이 왔어요. 우리 작품을 하지 않겠냐. 모르셨죠, 그 분은. 회사에 연락이 와서. 무슨 작품 같지도 않은 걸. 이러고 한 번 시원하게 까본 적이 있어요. 아~ 통쾌하게 한 번 복수를 했었죠.”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 모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요~

<녹취> 박정철 (연기자) : “개인적인 욕심은 욕을 많이 먹고 싶습니다. 드라마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고. 사실 어쨌든 제가 선택한 역할이고, 제가 선택한 드라마기 때문에 제가 최대한 욕을 많이 먹는 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변신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천상여자’ 바로 오늘! 처절한 핏빛 복수의 서막이 시작되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도 실제 복수를 꿈꿨던 순간이 있을까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 때문에 운 적이 있다는 게 뭐예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제가 공중파에 처음으로 고정을 맡았던 게 박명수 씨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근데 박명수 씨가 저를 너무 미워하시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요, 왜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말하지 말라고. 다 편집이라고.”

이에 나영 씨가 펼친 복수는 과연?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세트가 움직이는 놀이기구 타는 그런 세트였는데. 저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고, 명수 오빠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계셨어요. 하이힐로 찍으면 아프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갔어요. 그래서 조심해야지 했는데 세트가 너무 흔들려가지고.”

<녹취> 지석진 (개그맨) : “어쩔 수 없이."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어쩔 수 없이 저도 모르게.” 박명수 씨, 많이 아프셨겠어요~

<녹취> 소방차 (가수) : “어젯밤엔 난 네가 미워졌어~”

그리고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3인조 댄스그룹 소방차! 이들이 복수의 화신이 된 순간이 있다고요~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데뷔 후에 몇 년 만에 해체를 하신 거죠?”

<녹취> 김태형 (가수) : “데뷔 후에 1년만에요. 1년만에 해체를 했는데, 해체한 걸 저희도 몰랐어요. 소방차가 해체하는 걸 저희가 신문을 보고 알았어요.”

이상원 씨의 탈퇴로 해체를 맞은 소방차!

남은 멤버들의 분노는 그야말로 상상초월! 복수심에 불타올랐다는데요~

<녹취> 정원관 (가수) : “어렸을 때니까 막 복수 해야지 뭐 이런 생각 하고. 근데 솔로로 나온다는 얘기를 회사를 통해서 들어올 때, 나오기만 해봐라 하는 마음은 먹었었죠. 그래서 사실은 붙여달라고 그랬어요. 이상원 씨랑 우리랑. 붙였어요. 앞뒤로 붙인 거예요.”

<녹취> 김태형 (가수) : “붙여달라고. 방송에서.”

<녹취> 정원관 (가수): “죽여 버리려고. 눌러버리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붙여줬어요, 우리를.”

<녹취> 김승우 (연기자) : “실제로?”

<녹취> 정원관 (가수) : “실제로. 그래서 팬클럽이라는 게 있잖아요. 소리 지르고 막 하는. 모질게 했겠죠. 팬들도 그렇고 모질게 해서 잠재운 거죠. 어떤 함성 소리를.”

솔로로 돌아온 이상원 씨에겐 백 마디 말보다 훨씬 센~ 소방차 멤버들의 복수 한 방! 또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룹 HOT와 god 사이에도 우리가 몰랐던 복수혈전이 있었다고요~

<녹취> 윤계상 (연기자) : “신인 때 문희준 씨가 HOT로 되게 유명했었고, 그때 인사를 굉장히 잘 안 받으셨어요.”

<녹취> 김태우 (가수) : “계상이 형이 처음에 이제 딱 마주쳤어요. 계상이 형이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희준이 형이 그때 머리 이렇게 되가지고, 바닥만 보고 가는 거예요. 계상이 형이 따라갔어요. 일부러.”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기 있네.”

<녹취> 김태우 (가수) : “오기가 발동이 돼서. 그 생각을 한 거예요. 머리가 내려와서 옆을 못 보나. 그래서 계상이형이 앞을 가서 가로 막았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했어요. 그때 희준이 형이. 나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해요. 그거 있죠 왜. 안 놀랬는데 깜짝 놀랜 척 하는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이 사람이 인사한 걸 아는데 인사하는 걸 아는데. 마치 처음 인사 받은 것처럼.”

이에 뭔가 떠오른 희준 씨!

<녹취> 문희준 (가수) : “제가 이제 군대를 갔잖아요. 윤계상 씨가 제 선임이었거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녹취> 문희준 (가수) : “인생이 이래요 정말. 인생이! 내가 널. 너한테 가르쳐줄 게 있다. 딱 그러는 거예요. 뭡니까. 다 배우겠습니다! 이렇게 된 거죠. 경례를 스무 번씩 했어요! 경례를!”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말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녹취> 문희준 (가수) : “군대에서 만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네~ 희준 씨가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할, 선임으로 딱~ 마주친 윤계상 씨.

인사에 한 맺힌 계상 씨의 귀여운 복수에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가수, 박진영 씨와 2PM! 사장님과 소속 가수인 이들 사이에~

<녹취> 우영 (가수) : “한 판 붙어요.” 박진영 (가수)<녹취> “붙어?” 우영 (가수)<녹취> “붙어.” 웃지 못 할 복수가 존재했다는 사실!

<녹취> 우영 (가수) : “월요일부터 이제 계속 혼나는 거예요. 월요일 저녁에 혼나고. 또 화요일 저녁에 또 혼나고. 계속 너는 안 했다. 넌 안 했다.”

<녹취> 택연 (가수) : “진짜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녹취> 우영 (가수) : “너무 제가 서러운 거예요.”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만 노린 우영 씨~

<녹취> 우영 (가수) : “복수까진 아닌데. 저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너희들 이번 타이틀곡이다. 딱 주시면, 듣고 아닙니다 라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 정도가 돼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거절을 몇 번이나 하셨는데요?”

<녹취> 우영 (가수) : “한 11번 정도?”

박진영 씨, 그때 기분 어떠셨나요?

<녹취> 박진영 (가수) : “좀 힘들더라고요. 나중엔 17곡을 맞으니까.”

<녹취> 김승우 (연기자) : “17곡이나 맞은 거예요?”

<녹취> 박진영 (가수) : “그 다음부터는 자신을 너무 잃어가지고요. 곡을 못 쓰겠는 거예요. 그게 더 초라하게 만드는 게 그냥 형 곡 별로에요, 이러면 되는데 형 곡은 너무 좋은데요. 너무 좋은데, 이번 타이틀곡 하기는.. 어, 알았어. 이렇게 저의 곡을 많이 까는 가수는 진짜 없었거든요.”

어째 관계가 뒤바뀐 것 같네요~ 쿨~한 모습은 잠시 벗어던지고, 소심하지만 짜릿한 복수를 펼친 스타들!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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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의 고백 “나 이렇게 복수했다”
    • 입력 2014-01-06 08:25:45
    • 수정2014-01-06 09:20:4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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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일극 <천상여자>!

그 제작 발표회 현장과 함께 속이 뻥~ 뚫리는 스타들의 다양한 복수담까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엄태웅 (연기자) : “난 널 용서할 수 없어. 죽는 날까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때론 통쾌하게, 또 때론 섬뜩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속 복수들!

<녹취> 임정은 (연기자) : “언제까지 너한테 당하고 있을 줄만 알았어? 너한테 받은 그 이상 너한테 돌려줄 거야.”

2014년, 더 강하고 흥미진진한 복수극이 온다! 오늘 첫 방송되는 새 일일극 <천상여자>, 그 제작 발표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윤소이 (연기자) : “네.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저희는 천상여자입니다.”

<녹취> 배우들 : “안녕하세요~”

천상여자는 언니를 죽게 만든 남자에게 처절하게 복수하고자 성녀에서 악녀로 변신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녹취> 윤소이 (연기자) : “저는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녹취> 윤소이 (연기자) : “성녀가 되려고 했던 여자와 악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여자. 아마 여러분들이 보시면 조금 통쾌하고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녹취> 박정철 (연기자) : “개인의 어떤 야망을 갖게 되고 그걸 위해서 이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주저하지 않는 그런 인물입니다.”

극중 배역처럼 실제로도 통쾌한 복수를 한 적이 있다는 윤소이 씨!

<녹취> 윤소이 (연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가 데뷔를 했는데요.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데 감독님께서 야, 너는 키가 이렇게 멀대 같이 커서 얼굴은 못생기고 여드름만 나서 니가 무슨 연기자가 배우가 될 거야! 이러셨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낙방을 하면서 굉장히 울면서 나왔어요. 그로부터 한 3년 뒤에 연락이 왔어요. 우리 작품을 하지 않겠냐. 모르셨죠, 그 분은. 회사에 연락이 와서. 무슨 작품 같지도 않은 걸. 이러고 한 번 시원하게 까본 적이 있어요. 아~ 통쾌하게 한 번 복수를 했었죠.”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 모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요~

<녹취> 박정철 (연기자) : “개인적인 욕심은 욕을 많이 먹고 싶습니다. 드라마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고. 사실 어쨌든 제가 선택한 역할이고, 제가 선택한 드라마기 때문에 제가 최대한 욕을 많이 먹는 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변신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천상여자’ 바로 오늘! 처절한 핏빛 복수의 서막이 시작되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들도 실제 복수를 꿈꿨던 순간이 있을까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박명수 씨 때문에 운 적이 있다는 게 뭐예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제가 공중파에 처음으로 고정을 맡았던 게 박명수 씨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근데 박명수 씨가 저를 너무 미워하시는 거예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왜요, 왜요.”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말하지 말라고. 다 편집이라고.”

이에 나영 씨가 펼친 복수는 과연?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세트가 움직이는 놀이기구 타는 그런 세트였는데. 저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고, 명수 오빠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계셨어요. 하이힐로 찍으면 아프겠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갔어요. 그래서 조심해야지 했는데 세트가 너무 흔들려가지고.”

<녹취> 지석진 (개그맨) : “어쩔 수 없이."

<녹취> 김나영 (개그우먼) : “어쩔 수 없이 저도 모르게.” 박명수 씨, 많이 아프셨겠어요~

<녹취> 소방차 (가수) : “어젯밤엔 난 네가 미워졌어~”

그리고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3인조 댄스그룹 소방차! 이들이 복수의 화신이 된 순간이 있다고요~

<녹취> 김승우 (연기자) : “데뷔 후에 몇 년 만에 해체를 하신 거죠?”

<녹취> 김태형 (가수) : “데뷔 후에 1년만에요. 1년만에 해체를 했는데, 해체한 걸 저희도 몰랐어요. 소방차가 해체하는 걸 저희가 신문을 보고 알았어요.”

이상원 씨의 탈퇴로 해체를 맞은 소방차!

남은 멤버들의 분노는 그야말로 상상초월! 복수심에 불타올랐다는데요~

<녹취> 정원관 (가수) : “어렸을 때니까 막 복수 해야지 뭐 이런 생각 하고. 근데 솔로로 나온다는 얘기를 회사를 통해서 들어올 때, 나오기만 해봐라 하는 마음은 먹었었죠. 그래서 사실은 붙여달라고 그랬어요. 이상원 씨랑 우리랑. 붙였어요. 앞뒤로 붙인 거예요.”

<녹취> 김태형 (가수) : “붙여달라고. 방송에서.”

<녹취> 정원관 (가수): “죽여 버리려고. 눌러버리려고 생각했었죠.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붙여줬어요, 우리를.”

<녹취> 김승우 (연기자) : “실제로?”

<녹취> 정원관 (가수) : “실제로. 그래서 팬클럽이라는 게 있잖아요. 소리 지르고 막 하는. 모질게 했겠죠. 팬들도 그렇고 모질게 해서 잠재운 거죠. 어떤 함성 소리를.”

솔로로 돌아온 이상원 씨에겐 백 마디 말보다 훨씬 센~ 소방차 멤버들의 복수 한 방! 또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룹 HOT와 god 사이에도 우리가 몰랐던 복수혈전이 있었다고요~

<녹취> 윤계상 (연기자) : “신인 때 문희준 씨가 HOT로 되게 유명했었고, 그때 인사를 굉장히 잘 안 받으셨어요.”

<녹취> 김태우 (가수) : “계상이 형이 처음에 이제 딱 마주쳤어요. 계상이 형이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희준이 형이 그때 머리 이렇게 되가지고, 바닥만 보고 가는 거예요. 계상이 형이 따라갔어요. 일부러.”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오기 있네.”

<녹취> 김태우 (가수) : “오기가 발동이 돼서. 그 생각을 한 거예요. 머리가 내려와서 옆을 못 보나. 그래서 계상이형이 앞을 가서 가로 막았어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했어요. 그때 희준이 형이. 나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해요. 그거 있죠 왜. 안 놀랬는데 깜짝 놀랜 척 하는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이 사람이 인사한 걸 아는데 인사하는 걸 아는데. 마치 처음 인사 받은 것처럼.”

이에 뭔가 떠오른 희준 씨!

<녹취> 문희준 (가수) : “제가 이제 군대를 갔잖아요. 윤계상 씨가 제 선임이었거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녹취> 문희준 (가수) : “인생이 이래요 정말. 인생이! 내가 널. 너한테 가르쳐줄 게 있다. 딱 그러는 거예요. 뭡니까. 다 배우겠습니다! 이렇게 된 거죠. 경례를 스무 번씩 했어요! 경례를!”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말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녹취> 문희준 (가수) : “군대에서 만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네~ 희준 씨가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할, 선임으로 딱~ 마주친 윤계상 씨.

인사에 한 맺힌 계상 씨의 귀여운 복수에 이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가수, 박진영 씨와 2PM! 사장님과 소속 가수인 이들 사이에~

<녹취> 우영 (가수) : “한 판 붙어요.” 박진영 (가수)<녹취> “붙어?” 우영 (가수)<녹취> “붙어.” 웃지 못 할 복수가 존재했다는 사실!

<녹취> 우영 (가수) : “월요일부터 이제 계속 혼나는 거예요. 월요일 저녁에 혼나고. 또 화요일 저녁에 또 혼나고. 계속 너는 안 했다. 넌 안 했다.”

<녹취> 택연 (가수) : “진짜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녹취> 우영 (가수) : “너무 제가 서러운 거예요.”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만 노린 우영 씨~

<녹취> 우영 (가수) : “복수까진 아닌데. 저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너희들 이번 타이틀곡이다. 딱 주시면, 듣고 아닙니다 라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그 정도가 돼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거절을 몇 번이나 하셨는데요?”

<녹취> 우영 (가수) : “한 11번 정도?”

박진영 씨, 그때 기분 어떠셨나요?

<녹취> 박진영 (가수) : “좀 힘들더라고요. 나중엔 17곡을 맞으니까.”

<녹취> 김승우 (연기자) : “17곡이나 맞은 거예요?”

<녹취> 박진영 (가수) : “그 다음부터는 자신을 너무 잃어가지고요. 곡을 못 쓰겠는 거예요. 그게 더 초라하게 만드는 게 그냥 형 곡 별로에요, 이러면 되는데 형 곡은 너무 좋은데요. 너무 좋은데, 이번 타이틀곡 하기는.. 어, 알았어. 이렇게 저의 곡을 많이 까는 가수는 진짜 없었거든요.”

어째 관계가 뒤바뀐 것 같네요~ 쿨~한 모습은 잠시 벗어던지고, 소심하지만 짜릿한 복수를 펼친 스타들!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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