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아카데미 박 대표, 수사 무마 거액 로비 첩보

입력 2014.03.25 (06:51) 수정 2014.03.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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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어 교육기관인 파고다아카데미 박경실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거액의 로비를 했다는 첩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다아카데미 박경실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수사 무마 로비 의혹'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현재는 파고다아카데미를 연대보증 세워 각종 대출을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상태입니다.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은 박 대표가 수사 무마 청탁조로 브로커에게 거액을 건넸는지 또 이 돈이 경찰 등 수사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 대표는 경영권 분쟁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편 고인경 전 회장과 다툼을 벌이면서 불법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자신의 운전기사를 동원해 남편 고인경 전 회장의 측근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는 혐의인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기사를 불러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주 박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이번 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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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고다아카데미 박 대표, 수사 무마 거액 로비 첩보
    • 입력 2014-03-25 06:54:22
    • 수정2014-03-25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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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어 교육기관인 파고다아카데미 박경실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수사를 무마해 달라며 거액의 로비를 했다는 첩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고다아카데미 박경실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수사 무마 로비 의혹'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현재는 파고다아카데미를 연대보증 세워 각종 대출을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상태입니다.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은 박 대표가 수사 무마 청탁조로 브로커에게 거액을 건넸는지 또 이 돈이 경찰 등 수사 관계자에게 전달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 대표는 경영권 분쟁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남편 고인경 전 회장과 다툼을 벌이면서 불법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가 자신의 운전기사를 동원해 남편 고인경 전 회장의 측근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는 혐의인데,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기사를 불러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주 박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이번 주까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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