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울시장 신경전…야, 배심원 투표 도입

입력 2014.04.02 (21:24) 수정 2014.04.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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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배심원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오늘 경선 자금 조사를 당에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클린 선거단을 작동을 해서 모든 후보들의 비용을 다 검증해주실것을 제가 공식으로 요청을 드립니다."

현대 중공업의 정몽준 의원 지원 의혹을 제기한 김황식 전 총리측에 대해 미국 체류 비용 등을 문제삼은 겁니다.

김 전 총리는 문제 될게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 : "캠프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잡음이나 논란이 나오는 그런 처사는 좀 자제하라..."

정 의원이 최병렬 전 대표를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하자 김 전 총리는 강재섭 전 대표를 타진하는 등 자존심 대결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배심원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외에 일반 국민이 포함된 배심원 투표를 실시하고 지역별 비율은 지도부가 결정합니다.

당내 조직이 약한 안철수 대표 측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도 재확인하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도) 솔직하게 차라리 말하기를 바랍니다. 선거에서 실리를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차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위화도 회군'까지 거론하며 무공천 재검토를 촉구하는 등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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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서울시장 신경전…야, 배심원 투표 도입
    • 입력 2014-04-02 21:24:59
    • 수정2014-04-02 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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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배심원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오늘 경선 자금 조사를 당에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몽준 : "클린 선거단을 작동을 해서 모든 후보들의 비용을 다 검증해주실것을 제가 공식으로 요청을 드립니다."

현대 중공업의 정몽준 의원 지원 의혹을 제기한 김황식 전 총리측에 대해 미국 체류 비용 등을 문제삼은 겁니다.

김 전 총리는 문제 될게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황식 : "캠프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잡음이나 논란이 나오는 그런 처사는 좀 자제하라..."

정 의원이 최병렬 전 대표를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하자 김 전 총리는 강재섭 전 대표를 타진하는 등 자존심 대결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배심원 투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외에 일반 국민이 포함된 배심원 투표를 실시하고 지역별 비율은 지도부가 결정합니다.

당내 조직이 약한 안철수 대표 측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도 재확인하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도) 솔직하게 차라리 말하기를 바랍니다. 선거에서 실리를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차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위화도 회군'까지 거론하며 무공천 재검토를 촉구하는 등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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