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봄비·눈…주말까지 다소 쌀쌀

입력 2014.04.03 (23:36) 수정 2014.04.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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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봄비가 내렸는데요.

강원 산지에는 봄 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고온현상은 한풀 꺾였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새 절정을 맞은 벚꽃 길,

활짝 피어났던 연분홍 벚꽃잎이

봄 비를 머금은 채 우수수 떨어집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 첫날인 오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우산을 펼쳐든 채 꽃구경에 한창입니다.

오늘 중부와 동해안 지방에는 종일 5mm 안팎의 봄비가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밤이 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2에서 7cm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연일 25도 안팎까지 치솟던 고온 현상도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최고 10도가량 뚝 떨어져,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내일 아침 중부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서울과 광주 12도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찬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내려가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예년기온을 유지하겠지만,

다음주에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 한낮에는 다시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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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봄비·눈…주말까지 다소 쌀쌀
    • 입력 2014-04-03 23:37:33
    • 수정2014-04-04 0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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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중부지방 곳곳에 봄비가 내렸는데요.

강원 산지에는 봄 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고온현상은 한풀 꺾였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느새 절정을 맞은 벚꽃 길,

활짝 피어났던 연분홍 벚꽃잎이

봄 비를 머금은 채 우수수 떨어집니다.

여의도 벚꽃 축제 첫날인 오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우산을 펼쳐든 채 꽃구경에 한창입니다.

오늘 중부와 동해안 지방에는 종일 5mm 안팎의 봄비가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밤이 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2에서 7cm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함께 연일 25도 안팎까지 치솟던 고온 현상도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최고 10도가량 뚝 떨어져, 예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았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내일 아침 중부내륙지역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서울과 광주 12도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찬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내려가겠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예년기온을 유지하겠지만,

다음주에는 기온이 점차 올라가 한낮에는 다시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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