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아마추어 록밴드의 저변 확대 외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승현입니다

지난 23일에는 전국의 록 뮤지션들이 동두천으로 모였다고 하는데요.

그중, 누가 가장 멋진 공연을 보여줬을까요?

<리포트>

록 밴드의 강렬한 연주가 동두천 전역에 울려 퍼졌습니다.

여성적인 매력으로 남성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밴드부터

미군 밴드까지 개성 넘치는 밴드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성인들이 참여하는 일반부 경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초등학생 밴드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밴드가 등장한 것은 동두천 아마추어 록밴드 경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선데요.

올해는 전국에서 34개 밴드가 모였습니다.

동두천에서 경연 대회가 열린 이유는 천구백육십년 대 가수 신중현이 미군 부대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록 공연을 선보였던 곳이 동두천이기 때문입니다.

이 덕분에 대한민국 아마추어 록밴드의 명성을 잇기 위한 대회도 올해로 벌써 16년째 열리고 있는데요.

<인터뷰> 손덕환(과장/동두천시청 문화 체육과) : "(경연 대회를) 16회 동안 이어오면서 이번에는 일반부와 고등부가 운영됐는데 내년에는 더 확대해서 더 많은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수개월 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선보이는 무대. 조용했던 광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온몸을 흔드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 덕분에 공연하는 뮤지션들의 감회도 남다르다는데요.

<녹취> "(오늘 공연은 아주 좋았어요 기대만큼 하셨어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언제나 공연이 (끝나면) 부족한 것 같아요 다음에 더 훌륭한 무대로 다시 오겠습니다)."

마침내 일곱 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나고.

강렬한 록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밴드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윤근수(대회 우승팀) : "잘 하는 팀이 많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기분이 매우 좋네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무대를 불태우는 멋진 뮤지션들.

그 음악만큼 뜨거운 미래를 응원할게요~

소화 불량에 탄산음료 효과있을까?

<앵커 멘트>

소화가 되지 않을 때 탄산음료 마셔본 적 한 번쯤 있으시죠?

그런데 이 탄산음료, 소화에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그 진위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소화불량!

주부 윤진숙 씨도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 환자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소화제부터 매실액, 양파즙과 같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약과 음식을 항상 구비하고 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윤진숙 씨가 자주 찾는 것은 바로 탄산음료라고 합니다.

<인터뷰> 윤진숙(서울시 강서구) :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오면서 소화가 된 것 같은 시원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소화제 대신 마시는 탄산음료, 정말 소화불량에 효과적일까요?

<인터뷰> 박철기(소화기 내과 전문의) : "탄산음료를 마신 후 트림을 함으로써 편안함을 느끼는 데 이 트림은 탄산음료에 녹아있던 탄산가스가 단순히 재배출 되는 것으로 소화와는 무관하고 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트림하는 과정에서 위산이 역류하거나 식도 괄약근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한다네요.

연도별 소화불량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 49만여 명에서 2011년 64만여 명으로 연평균 5.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대처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탄산음료만큼 소화제 즐겨 찾는 분들 많으시죠? 소화제 복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철기(소화기 내과 전문의) : "소화제를 자주 장기간 보관 할 경우 위산이 전혀 나오지 않는 무산증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약물 의존성이 생겨 소화 기능이 더욱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안 될 땐 소화제나 탄산음료보다 생강차나 메밀차, 매실액를 먹는 것이 건강도 챙기고 소화 불량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니 참고하세요.

탄산음료가 소화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 이젠 아셨죠?

불편한 속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스려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