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도 길거리 캐스팅? ‘그녀들 세계’

입력 2014.09.04 (21:52) 수정 2014.09.04 (2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장에서 화려한 율동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는 사람들이 바로 치어리더들이죠.

어떻게 입문하는지, 또 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등 치어리더 세계의 궁금한 점들을 심병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치어리더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을 춥니다.

관중은 흥이 넘쳐납니다.

<녹취> "박기량! 박기량!"

한 경기에서 50개가 넘는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펼치다 보면 경기 후 녹초가 되곤 합니다.

서울과 인천 등 원정 응원도 잦아 엄청난 체력이 소모됩니다.

<인터뷰> 백지은 : "홈에서 3연전하고 바로 다음날 원정이면 일찍 나가야 하고 차에서 잠도 불편하고 자고"

안무 연습량도 많습니다. 경기 당일엔 2시간, 휴식일엔 6시간 정도 동작을 익히고 호흡을 맞춥니다.

이처럼 춤에 열정을 지녀야 하는 치어리더는 최근엔 대부분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됩니다.

<인터뷰> 실장 : "외모보다는 키가 170은 돼야 한다. 댄서가 아니고 치어리더로서 시원시원하게 보여야 하고"

7~8명으로 구성된 치어리더팀에 팀장급만 정직원, 나머지는 모두 계약직입니다.

<인터뷰> 박기량 : "저는 직원 월급이고 나머지는 기본급에서 자신이 뛰는 경기 수당 합해서 줍니다."

치어리더들은 야구 시즌이 끝나면 프로농구, 프로배구장으로 이동합니다.

보통 20대 초반에 입문해 길면 30대 초반까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나눈 후 경기장을 떠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치어리더도 길거리 캐스팅? ‘그녀들 세계’
    • 입력 2014-09-04 21:54:05
    • 수정2014-09-04 22:40:52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장에서 화려한 율동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는 사람들이 바로 치어리더들이죠.

어떻게 입문하는지, 또 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등 치어리더 세계의 궁금한 점들을 심병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리포트>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 치어리더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춤을 춥니다.

관중은 흥이 넘쳐납니다.

<녹취> "박기량! 박기량!"

한 경기에서 50개가 넘는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펼치다 보면 경기 후 녹초가 되곤 합니다.

서울과 인천 등 원정 응원도 잦아 엄청난 체력이 소모됩니다.

<인터뷰> 백지은 : "홈에서 3연전하고 바로 다음날 원정이면 일찍 나가야 하고 차에서 잠도 불편하고 자고"

안무 연습량도 많습니다. 경기 당일엔 2시간, 휴식일엔 6시간 정도 동작을 익히고 호흡을 맞춥니다.

이처럼 춤에 열정을 지녀야 하는 치어리더는 최근엔 대부분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됩니다.

<인터뷰> 실장 : "외모보다는 키가 170은 돼야 한다. 댄서가 아니고 치어리더로서 시원시원하게 보여야 하고"

7~8명으로 구성된 치어리더팀에 팀장급만 정직원, 나머지는 모두 계약직입니다.

<인터뷰> 박기량 : "저는 직원 월급이고 나머지는 기본급에서 자신이 뛰는 경기 수당 합해서 줍니다."

치어리더들은 야구 시즌이 끝나면 프로농구, 프로배구장으로 이동합니다.

보통 20대 초반에 입문해 길면 30대 초반까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나눈 후 경기장을 떠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시리즈

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