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미끼’ 서민 상대 5백 억 대 투자 사기
입력 2015.03.14 (07:42)
수정 2015.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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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주부와 노인 등 천7백여 명이 투자금을 맡겼다 피해를 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31살 박 모 씨는 천안에 통신장비 임대회사를 차렸습니다.
박 씨는 장비를 일부 들여놓고 30여 명의 통신판매원을 둔 뒤 투자자를 모으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넷과 통신판매원을 통해 최대 5백만 원 까지 투자하면 통신장비 임대사업을 통해 10주 만에 2배로 불릴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5달 만에 천 7백여 명으로부터 5백 21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자영업자와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천안 서북서 지능) : "소규모 돈을 투자해서 배당금까지 준다고 하니까 대부분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편 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거기에 혹해서 넘어간거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투자비의 10%를 추가로 준다며, 불법 다단계 영업도 했습니다
박 씨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약속한 수익금을 제 때 지급하는 등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돌려막기가 안돼 90억 원 가량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하면서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를 도운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주부와 노인 등 천7백여 명이 투자금을 맡겼다 피해를 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31살 박 모 씨는 천안에 통신장비 임대회사를 차렸습니다.
박 씨는 장비를 일부 들여놓고 30여 명의 통신판매원을 둔 뒤 투자자를 모으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넷과 통신판매원을 통해 최대 5백만 원 까지 투자하면 통신장비 임대사업을 통해 10주 만에 2배로 불릴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5달 만에 천 7백여 명으로부터 5백 21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자영업자와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천안 서북서 지능) : "소규모 돈을 투자해서 배당금까지 준다고 하니까 대부분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편 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거기에 혹해서 넘어간거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투자비의 10%를 추가로 준다며, 불법 다단계 영업도 했습니다
박 씨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약속한 수익금을 제 때 지급하는 등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돌려막기가 안돼 90억 원 가량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하면서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를 도운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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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미끼’ 서민 상대 5백 억 대 투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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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4 07:44:17
- 수정2015-03-14 10:00:31
<앵커 멘트>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주부와 노인 등 천7백여 명이 투자금을 맡겼다 피해를 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31살 박 모 씨는 천안에 통신장비 임대회사를 차렸습니다.
박 씨는 장비를 일부 들여놓고 30여 명의 통신판매원을 둔 뒤 투자자를 모으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넷과 통신판매원을 통해 최대 5백만 원 까지 투자하면 통신장비 임대사업을 통해 10주 만에 2배로 불릴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5달 만에 천 7백여 명으로부터 5백 21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자영업자와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천안 서북서 지능) : "소규모 돈을 투자해서 배당금까지 준다고 하니까 대부분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편 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거기에 혹해서 넘어간거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투자비의 10%를 추가로 준다며, 불법 다단계 영업도 했습니다
박 씨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약속한 수익금을 제 때 지급하는 등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돌려막기가 안돼 90억 원 가량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하면서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를 도운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주부와 노인 등 천7백여 명이 투자금을 맡겼다 피해를 봤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31살 박 모 씨는 천안에 통신장비 임대회사를 차렸습니다.
박 씨는 장비를 일부 들여놓고 30여 명의 통신판매원을 둔 뒤 투자자를 모으는 데 주력했습니다.
인터넷과 통신판매원을 통해 최대 5백만 원 까지 투자하면 통신장비 임대사업을 통해 10주 만에 2배로 불릴 수 있다고 광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5달 만에 천 7백여 명으로부터 5백 21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투자자 대부분은 자영업자와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재근(천안 서북서 지능) : "소규모 돈을 투자해서 배당금까지 준다고 하니까 대부분이 금전적으로 여유있는 편 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거기에 혹해서 넘어간거죠."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투자비의 10%를 추가로 준다며, 불법 다단계 영업도 했습니다
박 씨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초기에는 약속한 수익금을 제 때 지급하는 등 속칭 '돌려막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돌려막기가 안돼 90억 원 가량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하면서 경찰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박 씨를 도운 일당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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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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