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동 붐’ 조성…해외 건설사업 5조 원 투입

입력 2015.03.19 (19:03) 수정 2015.03.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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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렸는데요.

정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제 2의 중동 붐을 조성하기 위해 대형 해외 건설 사업에 5조원을 지원하고, 제조업과 안전사업에도 정책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제2 중동 붐'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건설과 플랜트 분야에 대한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정책 금융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3천억 원 규모의 특성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사업에 총 5조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공장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모두 24조 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장을 확산시키고 스마트 제조 기술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까지는 민관이 1조 원을 마련해 20인 이상 기업의 공장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만 곳을 '스마트 공장'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안전산업 육성에도 정부 자금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 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주요 공공기관의 건물과 사회간접자본을 보수·보강하는 데 1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는 투자 세액 공제율을 3%에서 최대 7%로 인상하고, 공제 대상도 늘려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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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중동 붐’ 조성…해외 건설사업 5조 원 투입
    • 입력 2015-03-19 19:13:49
    • 수정2015-03-19 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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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렸는데요.

정부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제 2의 중동 붐을 조성하기 위해 대형 해외 건설 사업에 5조원을 지원하고, 제조업과 안전사업에도 정책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제2 중동 붐'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우리 기업들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건설과 플랜트 분야에 대한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정책 금융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3천억 원 규모의 특성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사업에 총 5조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공장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모두 24조 원을 투입해 스마트 공장을 확산시키고 스마트 제조 기술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까지는 민관이 1조 원을 마련해 20인 이상 기업의 공장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만 곳을 '스마트 공장'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안전산업 육성에도 정부 자금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 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주요 공공기관의 건물과 사회간접자본을 보수·보강하는 데 1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는 투자 세액 공제율을 3%에서 최대 7%로 인상하고, 공제 대상도 늘려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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