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통근버스 추락…1명 사망·30여 명 중경상

입력 2015.07.31 (21:38) 수정 2015.07.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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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남 거제에서 조선소 통근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에는 정원을 초과해 6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의 충격으로 대형버스가 거의 반으로 찌그러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6시쯤 일어났습니다.

경남 거제시 사등면 14번 국도를 지나던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가 굴다리 입구에 5미터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직원 60여 명을 태우고 통영으로 가는 퇴근길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예(목격자) : "살려달라고 계속 그랬어요. 깨진 틈 사이로 빠져나오고 그 밑에 깔리신 분들은 계속 소리지르고 있었어요."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 직원 46살 김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이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면서 피해가 컸으며, 중상자 가운데는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운전대를 꺾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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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거제 통근버스 추락…1명 사망·30여 명 중경상
    • 입력 2015-07-31 21:39:41
    • 수정2015-07-31 2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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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남 거제에서 조선소 통근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에는 정원을 초과해 6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락의 충격으로 대형버스가 거의 반으로 찌그러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6시쯤 일어났습니다.

경남 거제시 사등면 14번 국도를 지나던 대우조선해양 통근버스가 굴다리 입구에 5미터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직원 60여 명을 태우고 통영으로 가는 퇴근길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은예(목격자) : "살려달라고 계속 그랬어요. 깨진 틈 사이로 빠져나오고 그 밑에 깔리신 분들은 계속 소리지르고 있었어요."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업체 직원 46살 김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이 정원을 초과해 운행하면서 피해가 컸으며, 중상자 가운데는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운전대를 꺾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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