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일 하는 사람들 모여사는 ‘소셜하우스’ 눈길

입력 2015.11.30 (07:39) 수정 2015.1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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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요즘 이런 집이 있습니다.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돕는 이른바 '소셜하우스'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인 창업가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얼핏 기업 사무실 같지만 다세대 주택 방을 개조한 회의실입니다.

건물 이름은 '도전숙'.

서울시 맞춤형 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문을 열었습니다.

창업가 20여 명이 원룸을 사무실 겸 거주 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월세가 6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인터뷰>이경진('도전숙' 주민·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혼자 하려고 하면 부담이 많이 되는데 공간에 같이 모여서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서로 토론하고.."

이웃인 개발자와 웹디자이너가 함께 일하기도 하고, 기타와 사진 동아리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혜연('도전숙' 주민·웹디자이너) : "제가 수주를 따왔을 때 IT쪽으로 개발하시는 분들하고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예술인들을 위한 주택에는 1층에 공연과 전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서('막쿱' 주민연극 연출가·연극 연출가) : "만리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 또 연극도 공연을 했었고요. 그런 행사들을 지역 주민들과 같이 기획해서.."

공동체가 사라진 도시에 맞춤형 주택이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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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슷한 일 하는 사람들 모여사는 ‘소셜하우스’ 눈길
    • 입력 2015-11-30 07:41:13
    • 수정2015-11-30 08: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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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요즘 이런 집이 있습니다.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돕는 이른바 '소셜하우스'입니다.

고아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인 창업가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얼핏 기업 사무실 같지만 다세대 주택 방을 개조한 회의실입니다.

건물 이름은 '도전숙'.

서울시 맞춤형 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문을 열었습니다.

창업가 20여 명이 원룸을 사무실 겸 거주 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월세가 6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인터뷰>이경진('도전숙' 주민·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혼자 하려고 하면 부담이 많이 되는데 공간에 같이 모여서 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서로 토론하고.."

이웃인 개발자와 웹디자이너가 함께 일하기도 하고, 기타와 사진 동아리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혜연('도전숙' 주민·웹디자이너) : "제가 수주를 따왔을 때 IT쪽으로 개발하시는 분들하고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더라고요."

예술인들을 위한 주택에는 1층에 공연과 전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은서('막쿱' 주민연극 연출가·연극 연출가) : "만리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 또 연극도 공연을 했었고요. 그런 행사들을 지역 주민들과 같이 기획해서.."

공동체가 사라진 도시에 맞춤형 주택이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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