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상캐스터 등장…상용화 성큼

입력 2016.01.04 (06:43) 수정 2016.01.04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공지능 컴퓨터가 비서 역할을 하는 상황이 더이상 영화 속 장면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중국의 한 방송뉴스 에서는 기상캐스터 대신 인공지능 시스템이 날씨를 전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아이언 맨에서는 인공지능을 갖춘 시스템인 '자비스'가 주인공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합니다.

<녹취> "비행 시스템 확인 부탁해(네 알겠습니다)."

영화속에서 나오던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제 중국의 한 방송사에서는 기상 캐스터로 출연했습니다.

<인터뷰> 보쉬쉬(앵커) : "오늘 기상정보 전해주시죠."

<인터뷰> 샤오빙(인공지능 기상캐스터) : "당분간 습도가 높고 춥지 않겠습니다."

17살 정도의 앳된 여자 목소리로 첫 방송을 한 샤오빙.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이 사람과 비슷해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샤오빙(인공지능 기상캐스터) : "동지에는 늘 차가 막히기 마련이죠? 혼잡한 시간대 이동을 피하시고 차가 막혀도 서두르지 마세요."

이미 지능형 비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음성 명령을 내리면 검색을 하거나 전화를 걸어주고, 자주 가는 길의 교통정보도 알아서 알려줍니다.

<인터뷰>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자 : "인공지능 시스템이 점점 능동적으로 작동하게 될겁니다.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시스템이 스스로 찾아 알려주는거죠."

인공지능의 상용화로 스마트폰이 개인 비서이자 친구가 되는 영화 속 모습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공지능 기상캐스터 등장…상용화 성큼
    • 입력 2016-01-04 06:45:37
    • 수정2016-01-04 07:58: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공지능 컴퓨터가 비서 역할을 하는 상황이 더이상 영화 속 장면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중국의 한 방송뉴스 에서는 기상캐스터 대신 인공지능 시스템이 날씨를 전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아이언 맨에서는 인공지능을 갖춘 시스템인 '자비스'가 주인공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합니다.

<녹취> "비행 시스템 확인 부탁해(네 알겠습니다)."

영화속에서 나오던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제 중국의 한 방송사에서는 기상 캐스터로 출연했습니다.

<인터뷰> 보쉬쉬(앵커) : "오늘 기상정보 전해주시죠."

<인터뷰> 샤오빙(인공지능 기상캐스터) : "당분간 습도가 높고 춥지 않겠습니다."

17살 정도의 앳된 여자 목소리로 첫 방송을 한 샤오빙.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이 사람과 비슷해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샤오빙(인공지능 기상캐스터) : "동지에는 늘 차가 막히기 마련이죠? 혼잡한 시간대 이동을 피하시고 차가 막혀도 서두르지 마세요."

이미 지능형 비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음성 명령을 내리면 검색을 하거나 전화를 걸어주고, 자주 가는 길의 교통정보도 알아서 알려줍니다.

<인터뷰>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자 : "인공지능 시스템이 점점 능동적으로 작동하게 될겁니다.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시스템이 스스로 찾아 알려주는거죠."

인공지능의 상용화로 스마트폰이 개인 비서이자 친구가 되는 영화 속 모습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