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화물차 추돌, 갓길 작업자 4명 숨져

입력 2016.03.07 (23:28) 수정 2016.03.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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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음운전을 한 14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화물차를 들이 받아 작업자 4명이 숨졌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작업 차량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구겨졌습니다.

갓길 곳곳에 부서진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14톤 대형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청소를 하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작업을 하던 57살 우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대구-부산 고속도로 관계자(음성변조) : "빗물이 제대로 빠져야 노면에 물이 안 고이고 할 건데. 이런 작업을 하던 중에 갓길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4백미터 떨어진 곳에 공사를 알리는 알림 차량이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차량 운전사 남 모 씨는 사고 당시 졸음으로 피해 차량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청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운전자는 현재 신병확보된 상태고, 음주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 측정해 보니깐."

경찰은 운전사 남 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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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화물차 추돌, 갓길 작업자 4명 숨져
    • 입력 2016-03-07 23:29:43
    • 수정2016-03-08 0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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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음운전을 한 14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화물차를 들이 받아 작업자 4명이 숨졌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작업 차량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구겨졌습니다.

갓길 곳곳에 부서진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14톤 대형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청소를 하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작업을 하던 57살 우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대구-부산 고속도로 관계자(음성변조) : "빗물이 제대로 빠져야 노면에 물이 안 고이고 할 건데. 이런 작업을 하던 중에 갓길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4백미터 떨어진 곳에 공사를 알리는 알림 차량이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차량 운전사 남 모 씨는 사고 당시 졸음으로 피해 차량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청도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운전자는 현재 신병확보된 상태고, 음주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 측정해 보니깐."

경찰은 운전사 남 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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