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위한 창의성이 해답

입력 2016.03.15 (23:10) 수정 2016.03.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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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많은 기술들이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지나친 우려보다는 인공 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낯선 나라를 여행할 때, 자동 번역기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더 나아가 법률 조언이나 주식 투자 등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돼 사람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인간과의 공존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조성배(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 "인공지능은 앞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텐데, 인간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일에 투입됐을 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법적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경계해야 합니다.

<인터뷰>손화철(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 "기술 발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거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술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이어가야 할지를 (주도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비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정책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보다 앞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파고는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절히 통제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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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존 위한 창의성이 해답
    • 입력 2016-03-15 23:12:57
    • 수정2016-03-16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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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 우리 주변에는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많은 기술들이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지나친 우려보다는 인공 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낯선 나라를 여행할 때, 자동 번역기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더 나아가 법률 조언이나 주식 투자 등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돼 사람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인간과의 공존을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조성배(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 "인공지능은 앞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텐데, 인간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일에 투입됐을 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법적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경계해야 합니다.

<인터뷰>손화철(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 "기술 발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거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술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이어가야 할지를 (주도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비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정책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보다 앞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파고는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절히 통제하고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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