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단층으로 하천제방까지 100여 곳 균열·붕괴
입력 2016.04.22 (21:40)
수정 2016.04.25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진을 유발한 `활단층`이 구마모토 시내의 하천 제방까지 붕괴시킨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균열되거나 무너진 제방이 무려 100여 곳이나 돼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하천 범람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구마모토시 남쪽의 하천 제방을 따라가봤습니다.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활단층의 지각 변동으로 지반이 1미터 이상 내려앉은 곳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붕괴 우려가 있어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국토교통성 공사 관계자 : "(제방이)내려앉고 균열도 생겨서 떼어내고 다시 메우는 긴급복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제방을 절반이나 들어냈습니다.
활단층의 영향으로 제방 안까지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남쪽의 2개 하천을 따라 이처럼 금이 가거나 무너진 제방이 100곳이 넘습니다.
아소산 정상까지 이어진 이번 강진의 활단층이 하천을 따라 움직이면서 구마모토 남쪽의 제방과 마시키마치, 미나미아소무라에 피해가 집중된 것입니다.
제방 바로 옆 마을, 주민들은 제방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혼다(마을 주민) : "비라도 오면 (제방)밑부분이 금이 가서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주말 구마모토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제방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강진을 유발한 `활단층`이 구마모토 시내의 하천 제방까지 붕괴시킨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균열되거나 무너진 제방이 무려 100여 곳이나 돼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하천 범람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구마모토시 남쪽의 하천 제방을 따라가봤습니다.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활단층의 지각 변동으로 지반이 1미터 이상 내려앉은 곳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붕괴 우려가 있어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국토교통성 공사 관계자 : "(제방이)내려앉고 균열도 생겨서 떼어내고 다시 메우는 긴급복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제방을 절반이나 들어냈습니다.
활단층의 영향으로 제방 안까지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남쪽의 2개 하천을 따라 이처럼 금이 가거나 무너진 제방이 100곳이 넘습니다.
아소산 정상까지 이어진 이번 강진의 활단층이 하천을 따라 움직이면서 구마모토 남쪽의 제방과 마시키마치, 미나미아소무라에 피해가 집중된 것입니다.
제방 바로 옆 마을, 주민들은 제방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혼다(마을 주민) : "비라도 오면 (제방)밑부분이 금이 가서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주말 구마모토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제방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활단층으로 하천제방까지 100여 곳 균열·붕괴
-
- 입력 2016-04-22 21:41:11
- 수정2016-04-25 10:02:24
<앵커 멘트>
강진을 유발한 `활단층`이 구마모토 시내의 하천 제방까지 붕괴시킨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균열되거나 무너진 제방이 무려 100여 곳이나 돼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하천 범람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구마모토시 남쪽의 하천 제방을 따라가봤습니다.
곳곳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활단층의 지각 변동으로 지반이 1미터 이상 내려앉은 곳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붕괴 우려가 있어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국토교통성 공사 관계자 : "(제방이)내려앉고 균열도 생겨서 떼어내고 다시 메우는 긴급복구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제방을 절반이나 들어냈습니다.
활단층의 영향으로 제방 안까지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구마모토 남쪽의 2개 하천을 따라 이처럼 금이 가거나 무너진 제방이 100곳이 넘습니다.
아소산 정상까지 이어진 이번 강진의 활단층이 하천을 따라 움직이면서 구마모토 남쪽의 제방과 마시키마치, 미나미아소무라에 피해가 집중된 것입니다.
제방 바로 옆 마을, 주민들은 제방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혼다(마을 주민) : "비라도 오면 (제방)밑부분이 금이 가서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주말 구마모토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제방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