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비경 ‘망경대’…46년 만에 개방

입력 2016.09.23 (12:17) 수정 2016.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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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 남설악의 단풍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망경대가 46년 만에 일반에 개방돼 그동안 숨겨진 비경을 쉽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능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한데 모인 만물상입니다.

아래로는 단풍 명소인 주전골과 흘림골 계곡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남설악 최고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망경대입니다.

<인터뷰> 정춘호(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오색분소장) : "주전골과 흘림골에 펼쳐진 계곡의 단풍과 점봉산과 한계령 능선에 있는 단풍을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망경대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에 임시개방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이 지정된 1970년 이후 46년 만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망경대를 중심으로 5.2km 구간 둘레길을 개설하면서, 미개방 2km 구간을 새로 연 것입니다.

비교적 쉬운 탐방로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2시간 30분 정도면 전 구간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방은 지난해 흘림골 폐쇄 이후 대체 탐방로 확보와 자연관광 활성화라는 필요성이 맞아 떨어져 이뤄졌습니다.

단풍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망경대가 알려지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망경대 구간을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 뒤, 상시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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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설악 비경 ‘망경대’…46년 만에 개방
    • 입력 2016-09-23 12:21:33
    • 수정2016-09-23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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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악산 남설악의 단풍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망경대가 46년 만에 일반에 개방돼 그동안 숨겨진 비경을 쉽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능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한데 모인 만물상입니다.

아래로는 단풍 명소인 주전골과 흘림골 계곡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남설악 최고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망경대입니다.

<인터뷰> 정춘호(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오색분소장) : "주전골과 흘림골에 펼쳐진 계곡의 단풍과 점봉산과 한계령 능선에 있는 단풍을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망경대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반에 임시개방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이 지정된 1970년 이후 46년 만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망경대를 중심으로 5.2km 구간 둘레길을 개설하면서, 미개방 2km 구간을 새로 연 것입니다.

비교적 쉬운 탐방로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2시간 30분 정도면 전 구간을 걸을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방은 지난해 흘림골 폐쇄 이후 대체 탐방로 확보와 자연관광 활성화라는 필요성이 맞아 떨어져 이뤄졌습니다.

단풍철을 앞두고 지역주민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화(양양군 번영회장) : "망경대가 알려지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망경대 구간을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 뒤, 상시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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