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윤병세 “북 유엔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입력 2016.09.23 (16:00) 수정 2016.09.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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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총회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연설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정새배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질문>
정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까지 언급하며 압박수위를 높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

<답변>
네,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를 근거로 북한이 과연 유엔 회원국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역설했는데요.

윤 장관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의 인권침해를 더이상 두고볼 수만은 없다며 책임규명을 위해 이제는 행동을 취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당국에 의한 해외 강제노동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북한 근로자의 인권과 이들이 벌어들인 임금이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으로 전용될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 논의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나요?

<답변>
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도발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장이 마지막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윤병세 장관은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빈틈을 막고, 기존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새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은 50여일이 소요된 4차 핵실험 때보다 신속하게 채택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뉴욕 현지의 한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내일 새벽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5차 핵실험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리 외무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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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분석] 윤병세 “북 유엔회원국 자격 재고해야”
    • 입력 2016-09-23 16:02:03
    • 수정2016-09-23 17:03:23
    사사건건
<앵커 멘트>

유엔 총회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연설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정새배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질문>
정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까지 언급하며 압박수위를 높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이 있었나요?

<답변>
네,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를 근거로 북한이 과연 유엔 회원국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역설했는데요.

윤 장관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의 인권침해를 더이상 두고볼 수만은 없다며 책임규명을 위해 이제는 행동을 취해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당국에 의한 해외 강제노동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북한 근로자의 인권과 이들이 벌어들인 임금이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으로 전용될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질문>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보다 강력한 추가 제재 논의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나요?

<답변>
네, 윤 장관은 북한의 핵도발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장이 마지막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윤병세 장관은 4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빈틈을 막고, 기존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새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은 50여일이 소요된 4차 핵실험 때보다 신속하게 채택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뉴욕 현지의 한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내일 새벽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5차 핵실험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리 외무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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