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은행 창구 불편없어”

입력 2016.09.23 (16:02) 수정 2016.09.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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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파업 참가율은 15% 수준에 그쳐, 오늘 하루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에서 업무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금융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입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쉬운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사측은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5만 명, 정부 추산 2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파업 참가 인원이 만 8천명으로, 참가율이 15% 수준에 그쳐, 예상보다 참여가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SC제일은행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와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파업 참가율이 3% 내외로 더 낮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된데다, 파업이 미리 예고됨에 따라 오늘 은행을 찾는 고객도 많지 않아서 대부분 점포에선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모바일 뱅킹 등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은행 영업 마감 이후에도 각 금융기관과의 자금 이체와 지급결제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한은 금융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상황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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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노조 총파업…“은행 창구 불편없어”
    • 입력 2016-09-23 16:03:51
    • 수정2016-09-23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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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파업 참가율은 15% 수준에 그쳐, 오늘 하루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에서 업무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금융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2년 만입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쉬운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사측은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며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5만 명, 정부 추산 2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파업 참가 인원이 만 8천명으로, 참가율이 15% 수준에 그쳐, 예상보다 참여가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SC제일은행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와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파업 참가율이 3% 내외로 더 낮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된데다, 파업이 미리 예고됨에 따라 오늘 은행을 찾는 고객도 많지 않아서 대부분 점포에선 혼란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넷 뱅킹과 폰뱅킹, 모바일 뱅킹 등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은행 영업 마감 이후에도 각 금융기관과의 자금 이체와 지급결제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한은 금융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상황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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