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농촌 지역 임신부들 영양 상태·건강 열악

<리포트>

연평균 7~8%의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캄보디아.

하지만 국민 대다수가 아직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과 외딴 지역의 임신부들은 영양 상태도 좋지 않은 데다 임신 중 필요한 검사와 처치들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영양 결핍 등은 산모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위협해 태아 사망과 기형아 출산 등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캄보디아 보건 당국이 이들을 위한 임시 의료 센터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샨타(의료 센터 간호사) : "외딴 지역 임신부들의 영양 상태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 중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보건 당국은 임시 이동 의료 센터 운영으로 매달 정기 검진과 적절한 시기에 백신 접종 등의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