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전 주변 시민 ‘충격’…경찰, 피의자 조사 중

입력 2016.10.19 (21:04) 수정 2016.10.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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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9일) 총격 사건은 서울 도심에서, 그것도 경찰서 인근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큰데요.

사건 현장을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유대 기자! 시민들도 많이 놀랐을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19일) 총격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보시는 것 처럼 번화가, 대로변입니다.

지하철 역에서도 불과 300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평소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총격전이 벌어졌던 시간은 저녁 퇴근 시간이었기 때문에 행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피의자는 이 곳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풀 숲에 숨어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서 총격을 가했습니다.

피의자의 총격에 맞서 출동한 경찰도 이 곳에서 공포탄과 실탄 4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장에는 당시의 총격전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직접 본 목격자와 주변 상인들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용의자는 이 인근에서 다른 시민 한 명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했던 것까지 드러나 주변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기도 했습니다.

또 여기서 150M 가량 떨어진 강북경찰서에서는 오늘(19일) 총격 피의자인 47살 성 모 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성 씨는 특수강간 등 전과 9범으로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수배 중이었습니다.

또 사제 총기는 6정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 총을 이용해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 경위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200M 떨어진 오패산 터널까지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들과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쏜 총기의 감식을 맡기는 한편,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구 총기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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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격전 주변 시민 ‘충격’…경찰, 피의자 조사 중
    • 입력 2016-10-19 21:06:00
    • 수정2016-10-19 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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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9일) 총격 사건은 서울 도심에서, 그것도 경찰서 인근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이 큰데요.

사건 현장을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유대 기자! 시민들도 많이 놀랐을텐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19일) 총격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보시는 것 처럼 번화가, 대로변입니다.

지하철 역에서도 불과 300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평소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총격전이 벌어졌던 시간은 저녁 퇴근 시간이었기 때문에 행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피의자는 이 곳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풀 숲에 숨어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서 총격을 가했습니다.

피의자의 총격에 맞서 출동한 경찰도 이 곳에서 공포탄과 실탄 4발을 발사했습니다.

현장에는 당시의 총격전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직접 본 목격자와 주변 상인들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용의자는 이 인근에서 다른 시민 한 명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했던 것까지 드러나 주변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기도 했습니다.

또 여기서 150M 가량 떨어진 강북경찰서에서는 오늘(19일) 총격 피의자인 47살 성 모 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성 씨는 특수강간 등 전과 9범으로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수배 중이었습니다.

또 사제 총기는 6정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 총을 이용해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 경위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200M 떨어진 오패산 터널까지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들과 대치 끝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쏜 총기의 감식을 맡기는 한편,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구 총기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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