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임

입력 2016.10.19 (23:03) 수정 2016.10.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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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생과 교수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던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오늘 사임했습니다.

교수들과 학생들은 최순실씨 딸과 관련된 특혜 의혹 등을 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학생들이 평생교육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본관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된지 83일 만입니다.

최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기 위해서 총장직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의 딸 정 모씨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는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학생들 구호 : "학사문란 책임져라"

총장이 사임을 발표한 뒤에도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50여 명은 예정대로 시위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혜숙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장) : "이 학생들에게 심심한 감사와 또한 이 학생들에게 승리의 뜻을 전하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교수님) 감사합니다."

본관 점거 중인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임이 공식적으로 처리되기 전까지 계속 농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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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임
    • 입력 2016-10-19 23:10:21
    • 수정2016-10-19 2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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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수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던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오늘 사임했습니다.

교수들과 학생들은 최순실씨 딸과 관련된 특혜 의혹 등을 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학생들이 평생교육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본관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된지 83일 만입니다.

최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 이상 분열의 길에 서지 않기 위해서 총장직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의 딸 정 모씨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입시와 학사관리에 있어서 특혜는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학생들 구호 : "학사문란 책임져라"

총장이 사임을 발표한 뒤에도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150여 명은 예정대로 시위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혜숙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장) : "이 학생들에게 심심한 감사와 또한 이 학생들에게 승리의 뜻을 전하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교수님) 감사합니다."

본관 점거 중인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임이 공식적으로 처리되기 전까지 계속 농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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