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용의자 검거

입력 2016.12.01 (18:05) 수정 2016.12.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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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추모관 등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안에 있는 추모관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추모관 안에 있던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도 소실됐습니다.

추모관 옆 초가 지붕도 일부 불에 탔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불은 출동한 소방대와 생가 관계자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원에 사는 48살 백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방화를 했다며 준비한 시너를 영정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1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르고, 2007년에는 사적 101호 삼전도비를 훼손해 각각 집행유예 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달 4일에는 구미의 한 대학생이 생가 근처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독재자'라고 낙서를 했습니다.

같은달 18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생가 표지판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 이후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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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용의자 검거
    • 입력 2016-12-01 18:07:09
    • 수정2016-12-01 18:18:42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추모관 등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안에 있는 추모관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추모관 안에 있던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도 소실됐습니다.

추모관 옆 초가 지붕도 일부 불에 탔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불은 출동한 소방대와 생가 관계자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원에 사는 48살 백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방화를 했다며 준비한 시너를 영정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백 씨는 지난 201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르고, 2007년에는 사적 101호 삼전도비를 훼손해 각각 집행유예 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난달 4일에는 구미의 한 대학생이 생가 근처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에 '독재자'라고 낙서를 했습니다.

같은달 18일에도 박근혜 대통령 생가 표지판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 이후 비슷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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