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빅맥’ 개발자 사망…그에게 ‘햄버거’란?

입력 2016.12.01 (20:41) 수정 2016.12.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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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죠. 빅맥을 처음 만들어 낸 사람이 타계했습니다.

작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개발한 간편 음식이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그에게 빅맥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맥 창시자는 빅맥 때문에 죽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짐 델리가티(빅맥 개발자) : "생각만큼 건강에 나쁘지는 않아요."

짐 델리가티 씨는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50년 전 피츠버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처음 빅맥을 개발했습니다.

빅맥은 너무 잘 팔려 광고음악까지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녹취> "참깨빵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치즈 피클 양파까지~"

<녹취> "특별한 소스가 어딨지? 여기 있군~"

빅맥의 출시 당시 가격은,

<인터뷰> "49센트 (약 500원) 입니다."

지금은 5달러 정도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5명 중 1명꼴로 빅맥을 먹어봤습니다.

그의 죽음에 빅맥 팬들은 빅맥 사진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빅맥 사이즈가 너무 초라해졌다. 그의 뜻을 계승하는 의미로 빅맥 사이즈를 원래대로 돌리자"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맥도날드는 빅맥의 사이즈가 작아지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빅맥의 창시자에게도 빅맥송은 헷갈립니다.

<인터뷰> 짐 델리가티(빅맥 개발자) :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양파 피클까지. (피클 다음 양파 아닌가요?) 그럴수도요, 전 구운 빵을 얘기한 겁니다."

델리가티 씨의 가족은 펜실베이니아에서 21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빅맥은 어떤 의미일까요.

<녹취> "나만의 비밀 재료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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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20:43:20
    • 수정2016-12-01 20:46:44
    글로벌24
<앵커 멘트>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죠. 빅맥을 처음 만들어 낸 사람이 타계했습니다.

작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개발한 간편 음식이 전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그에게 빅맥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빅맥 창시자는 빅맥 때문에 죽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뷰> 짐 델리가티(빅맥 개발자) : "생각만큼 건강에 나쁘지는 않아요."

짐 델리가티 씨는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50년 전 피츠버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처음 빅맥을 개발했습니다.

빅맥은 너무 잘 팔려 광고음악까지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녹취> "참깨빵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치즈 피클 양파까지~"

<녹취> "특별한 소스가 어딨지? 여기 있군~"

빅맥의 출시 당시 가격은,

<인터뷰> "49센트 (약 500원) 입니다."

지금은 5달러 정도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5명 중 1명꼴로 빅맥을 먹어봤습니다.

그의 죽음에 빅맥 팬들은 빅맥 사진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빅맥 사이즈가 너무 초라해졌다. 그의 뜻을 계승하는 의미로 빅맥 사이즈를 원래대로 돌리자"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맥도날드는 빅맥의 사이즈가 작아지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빅맥의 창시자에게도 빅맥송은 헷갈립니다.

<인터뷰> 짐 델리가티(빅맥 개발자) :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양파 피클까지. (피클 다음 양파 아닌가요?) 그럴수도요, 전 구운 빵을 얘기한 겁니다."

델리가티 씨의 가족은 펜실베이니아에서 21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빅맥은 어떤 의미일까요.

<녹취> "나만의 비밀 재료입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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