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불’…방화 용의자 검거

입력 2016.12.01 (23:11) 수정 2016.12.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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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추모관 등 건물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화기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인터뷰> 강범석(구미시 남통동) : "뭘 주문을 해놓고(기다리는데) 비상벨이 울리더라고. 누가 "불이야!" 하더라고. 그래서 보니까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더라고."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추모관 안에 있던 박 전 대통령 영정과 옆 건물 지붕 등이 타버렸습니다.

이곳 추모관은 탄생제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불로 내부가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원에 사는 48살 백 모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수사 하고 있으니까요. 일단은 건조물 방화로 보고 있는데 좀 더 조사를 해봐야되요. 실제 당시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요."

백씨는 지난 201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전력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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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생가 ‘불’…방화 용의자 검거
    • 입력 2016-12-01 23:14:36
    • 수정2016-12-01 2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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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 추모관 등 건물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붙잡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화기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인터뷰> 강범석(구미시 남통동) : "뭘 주문을 해놓고(기다리는데) 비상벨이 울리더라고. 누가 "불이야!" 하더라고. 그래서 보니까 나와서 보니까. 연기가 나더라고."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추모관 안에 있던 박 전 대통령 영정과 옆 건물 지붕 등이 타버렸습니다.

이곳 추모관은 탄생제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불로 내부가 완전히 소실됐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원에 사는 48살 백 모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차 수사 하고 있으니까요. 일단은 건조물 방화로 보고 있는데 좀 더 조사를 해봐야되요. 실제 당시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요."

백씨는 지난 201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전력이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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