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의혹’ 이진복 의원 계좌 추적

입력 2016.12.02 (12:21) 수정 2016.12.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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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구속된 현기환 전 수석이 이영복 씨에게서 받은 돈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를 확인 중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특수부가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 본인과 가족, 지인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씨 사이의 자금 흐름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이영복 씨와 수차례 골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 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동래구가 지역구인 3선의 이진복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편 어제 구속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씨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 전 수석은 자신의 지인과 이씨 사이의 돈거래를 중계하는 것으로 위장해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는 이 돈을 혐의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현 전 수석은 해당 돈 거래에 대해 단순히 이 회장과 지인을 소개한 것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현 전 수석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다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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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엘시티 의혹’ 이진복 의원 계좌 추적
    • 입력 2016-12-02 12:22:50
    • 수정2016-12-02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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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구속된 현기환 전 수석이 이영복 씨에게서 받은 돈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추가 혐의를 확인 중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특수부가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 본인과 가족, 지인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과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씨 사이의 자금 흐름을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이영복 씨와 수차례 골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 씨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동래구가 지역구인 3선의 이진복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편 어제 구속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씨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 전 수석은 자신의 지인과 이씨 사이의 돈거래를 중계하는 것으로 위장해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는 이 돈을 혐의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현 전 수석은 해당 돈 거래에 대해 단순히 이 회장과 지인을 소개한 것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현 전 수석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다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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