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또 물의…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입력 2016.12.02 (19:08) 수정 2016.12.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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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 선수는 또 한 번 물의를 빚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선수는 오늘 새벽 2시 50분 경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선수가 사고 직후 숙소인 삼성동 호텔 안으로 들어갔고 함께 차를 타고 있던 지인이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운전자가 강정호였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정호는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6월, 미국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습니다.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세의 한 여성이 강정호의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여성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강정호는 출전 정지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미국 진출 첫 시즌인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던 강정호는 올시즌 복귀해 타율 홈런 21개를 기록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국가대표인 강정호는 이번 음주 사고로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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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또 물의…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 입력 2016-12-02 19:10:51
    • 수정2016-12-02 1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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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 선수는 또 한 번 물의를 빚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정호 선수는 오늘 새벽 2시 50분 경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선수가 사고 직후 숙소인 삼성동 호텔 안으로 들어갔고 함께 차를 타고 있던 지인이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운전자가 강정호였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정호는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6월, 미국 현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습니다.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세의 한 여성이 강정호의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여성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강정호는 출전 정지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미국 진출 첫 시즌인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던 강정호는 올시즌 복귀해 타율 홈런 21개를 기록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국가대표인 강정호는 이번 음주 사고로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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