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다 빠른’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막았다

입력 2016.12.29 (19:24) 수정 2016.12.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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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고속도로에서 이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충돌 사고를 피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운전자보다 자율주행 기능이 더 빨리 작동하면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슬라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앞서가던 붉은 색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추돌 사고를 일으키자, 테슬라 차는 이를 피해 갓길로 차를 틀어 멈춰섭니다.

테슬라 운전자는 "자신이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차가 더 빠르게 반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차가 멈춰 선 것을 알고 정말 안전하다고 느꼈다"면서 테슬라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충돌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소리로 알려주는 사전 충돌 경고시스템과 함께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이 곧바로 작동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테슬라 자율주행차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처음으로 사망사고를 낸 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독일에서 교통사고를 방지한 동영상이 이번에 공개되면서 테슬라는 힘을 얻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내년까지 100%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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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보다 빠른’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막았다
    • 입력 2016-12-29 19:27:01
    • 수정2016-12-29 21: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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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고속도로에서 이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충돌 사고를 피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운전자보다 자율주행 기능이 더 빨리 작동하면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슬라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입니다.

앞서가던 붉은 색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추돌 사고를 일으키자, 테슬라 차는 이를 피해 갓길로 차를 틀어 멈춰섭니다.

테슬라 운전자는 "자신이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차가 더 빠르게 반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차가 멈춰 선 것을 알고 정말 안전하다고 느꼈다"면서 테슬라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충돌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소리로 알려주는 사전 충돌 경고시스템과 함께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이 곧바로 작동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테슬라 자율주행차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처음으로 사망사고를 낸 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능 덕분에 독일에서 교통사고를 방지한 동영상이 이번에 공개되면서 테슬라는 힘을 얻게 됐습니다.

테슬라는 내년까지 100%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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