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부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입력 2017.01.14 (11:58) 수정 2017.01.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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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비선진료'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합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공여와 위증 혐의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한 지난 2015년 7월 25일 전부터 삼성 측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기로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독대 한 달 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대통령의 강요와 압박 때문에 지원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법원에서 치열한 법리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주치의로 일한 이 원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무자격자들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는지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박 전 수석을 상대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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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이재용 부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 입력 2017-01-14 12:00:23
    • 수정2017-01-14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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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비선진료'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도 잇따라 소환합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검팀이 이르면 오늘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공여와 위증 혐의를 함께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독대한 지난 2015년 7월 25일 전부터 삼성 측이 최순실 씨 일가를 지원하기로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독대 한 달 전,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대통령의 강요와 압박 때문에 지원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법원에서 치열한 법리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주치의로 일한 이 원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무자격자들에게 불법 의료시술을 받았는지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박 전 수석을 상대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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