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률 평균 71%…기준치 미달
입력 2017.02.17 (09:51)
수정 2017.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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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체 형성률이 90%를 웃돈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실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농가 상당수가 법정 기준치 미만이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제역 확진이 난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고작 19%.
당초 90%를 웃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충청북도가 첫 확진 농가 주변 3km 안에 있는 축산 농가 111곳의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1%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기준치 80%에 미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농가의 44.1%가 법적 기준을 밑돌았고, 항체 형성률이 0%인 농가도 3곳에 달했습니다.
충청북도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뒤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채혈 날짜가 늦을수록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재는 90%를 넘겼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짧게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어느 정도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까지는, 농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축산과) :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그 다음 예방 백신을 맞으면 사실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임상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거든요."
충북에는 사흘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반경 3킬로미터를 넘어 반경 10km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항체 형성률이 90%를 웃돈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실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농가 상당수가 법정 기준치 미만이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제역 확진이 난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고작 19%.
당초 90%를 웃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충청북도가 첫 확진 농가 주변 3km 안에 있는 축산 농가 111곳의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1%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기준치 80%에 미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농가의 44.1%가 법적 기준을 밑돌았고, 항체 형성률이 0%인 농가도 3곳에 달했습니다.
충청북도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뒤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채혈 날짜가 늦을수록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재는 90%를 넘겼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짧게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어느 정도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까지는, 농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축산과) :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그 다음 예방 백신을 맞으면 사실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임상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거든요."
충북에는 사흘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반경 3킬로미터를 넘어 반경 10km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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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체 형성률 평균 71%…기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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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17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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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형성률이 90%를 웃돈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실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농가 상당수가 법정 기준치 미만이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제역 확진이 난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고작 19%.
당초 90%를 웃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충청북도가 첫 확진 농가 주변 3km 안에 있는 축산 농가 111곳의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1%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기준치 80%에 미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농가의 44.1%가 법적 기준을 밑돌았고, 항체 형성률이 0%인 농가도 3곳에 달했습니다.
충청북도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뒤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채혈 날짜가 늦을수록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재는 90%를 넘겼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짧게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어느 정도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까지는, 농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축산과) :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그 다음 예방 백신을 맞으면 사실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임상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거든요."
충북에는 사흘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반경 3킬로미터를 넘어 반경 10km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항체 형성률이 90%를 웃돈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실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농가 상당수가 법정 기준치 미만이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구제역 확진이 난 농가의 항체 형성률은 고작 19%.
당초 90%를 웃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충청북도가 첫 확진 농가 주변 3km 안에 있는 축산 농가 111곳의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1%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기준치 80%에 미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농가의 44.1%가 법적 기준을 밑돌았고, 항체 형성률이 0%인 농가도 3곳에 달했습니다.
충청북도는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뒤 사흘 동안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채혈 날짜가 늦을수록 항체 형성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재는 90%를 넘겼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짧게는 1주일 이상 소요되는 만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어느 정도 항체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까지는, 농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축산과) :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그 다음 예방 백신을 맞으면 사실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임상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거든요."
충북에는 사흘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반경 3킬로미터를 넘어 반경 10km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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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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