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북 도발, 강력 대응에 직면할 것”

입력 2017.02.17 (10:46) 수정 2017.02.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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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미일 세 나라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세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를 하고, 추가 도발이 있을 때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이런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다고 밝혀,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는 입장임을 시사했습니다.

더불어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조만간 미국 워싱턴에서 모여, 구체적인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확고히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하고, 소녀상 문제 등 양국 간 외교 갈등 타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독일 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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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외교장관 “북 도발, 강력 대응에 직면할 것”
    • 입력 2017-02-17 10:46:53
    • 수정2017-02-17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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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미일 세 나라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세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를 하고, 추가 도발이 있을 때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이런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이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다고 밝혀, 중국과 러시아 역시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는 입장임을 시사했습니다.

더불어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조만간 미국 워싱턴에서 모여, 구체적인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확고히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하고, 소녀상 문제 등 양국 간 외교 갈등 타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독일 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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