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전 사전 답사”…핵심 용의자 4명 추적중

입력 2017.02.17 (17:05) 수정 2017.02.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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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이 범행 전날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주 중인 남성 용의자 4명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용의자 들이 사건 하루 전 날 현장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돌아다니며 서로 장난치듯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두번째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은 눈길을 끄는 행동을 도우면 100달러를 준다는 남성의 제안을 받았고,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에 따라 도주한 남성 4명을 핵심 용의자로 보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등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시신 부검 결과는 주말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이 시신을 인도받기를 원한다면 확인 절차를 위해 유족의 DNA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북한 정찰총국의 최대 해외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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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암살 전 사전 답사”…핵심 용의자 4명 추적중
    • 입력 2017-02-17 17:06:28
    • 수정2017-02-17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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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이 범행 전날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주 중인 남성 용의자 4명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용의자 들이 사건 하루 전 날 현장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돌아다니며 서로 장난치듯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두번째로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은 눈길을 끄는 행동을 도우면 100달러를 준다는 남성의 제안을 받았고,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에 따라 도주한 남성 4명을 핵심 용의자로 보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등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시신 부검 결과는 주말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이 시신을 인도받기를 원한다면 확인 절차를 위해 유족의 DNA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북한 정찰총국의 최대 해외 네트워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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