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S 교란도 뚫는다’…GPS 유도폭탄 실전 배치

입력 2017.02.17 (21:30) 수정 2017.02.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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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새로운 유도폭탄을 '실전'배치했습니다.

유사시 북한이 GPS를 교란한다 해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그 위력을 공개합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낙하된 폭탄이 날개를 펼치며 활강하더니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우리 군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입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은 항법 유도 장치와 글라이더 날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전투기에서 투하되면 일단 입력된 표적을 향해 비행하지만, 전투 상황에 따라 비행 중에도 목표물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산이나 터널, 갱도에 숨어있는 적의 장사정포 등을 뒤쪽으로 돌아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 민간 GPS 대신 군사용 GPS를 탑재해, 북한군 전자전 부대의 GPS 교란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 전력화됨에 따라 주요 표적을 원거리에서 정밀하게 타격함으로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군은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 1,200여 발을 F-15K와 KF-16 등 주력 전투기에 탑재해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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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GPS 교란도 뚫는다’…GPS 유도폭탄 실전 배치
    • 입력 2017-02-17 21:32:23
    • 수정2017-02-17 21:54:07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군이 새로운 유도폭탄을 '실전'배치했습니다.

유사시 북한이 GPS를 교란한다 해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그 위력을 공개합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낙하된 폭탄이 날개를 펼치며 활강하더니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우리 군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입니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은 항법 유도 장치와 글라이더 날개가 장착돼 있습니다.

전투기에서 투하되면 일단 입력된 표적을 향해 비행하지만, 전투 상황에 따라 비행 중에도 목표물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산이나 터널, 갱도에 숨어있는 적의 장사정포 등을 뒤쪽으로 돌아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 민간 GPS 대신 군사용 GPS를 탑재해, 북한군 전자전 부대의 GPS 교란 공격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 전력화됨에 따라 주요 표적을 원거리에서 정밀하게 타격함으로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군은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 1,200여 발을 F-15K와 KF-16 등 주력 전투기에 탑재해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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