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코노미’ 현상…증강현실이 현실 되나

입력 2017.03.09 (19:27) 수정 2017.03.09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인기를 끌면서 포켓몬고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켓몬고와 경제를 합친 용어인 포케코노미란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그 실태를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만 보며 걷는 사람들, 증강 현실 게임 포켓 몬고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최민규(포켓몬고 이용자) : "다른 사람도 게임을 하고 있으면 뭔가 있나보다하고 게임을 켜게 되고..."

희귀 포켓몬의 출몰 지역은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핫팩 커피 모두 급증셉니다.

업계가 이를 지나칠 리 없습니다.

포켓몬고 아이템을 얻을수 있는 포켓스톱으로 지정된 편의점엔 캐릭터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한슬기(편의점 점장) :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러 오셨다가 손이 시려서 핫팩을 찾는 분도 계시고, 목이 말라서 음료를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패스트 푸드점은 포켓몬고 게임 앱을 보여주자 제품 가격을 깎아줍니다.

<녹취> "3,500원에 할인해드리고 있어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커피숍 등 만여 곳이 게임회사와 서비스 제휴를 맺었습니다.

포켓몬고 특수를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포켓몬고와 경제를 합친 포케코노미란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향은(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 "비일상적인 경험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포켓몬고를 통해 나와서 놀고는 있지만 실제로 돈을 쓰느냐. 돈이 벌리는 구조는 아닐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포켓몬고 이용자의 하루 평균 게임 시간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단 분석도 있어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단 지적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케코노미’ 현상…증강현실이 현실 되나
    • 입력 2017-03-09 19:31:47
    • 수정2017-03-09 20:26:14
    뉴스 7
<앵커 멘트>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인기를 끌면서 포켓몬고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포켓몬고와 경제를 합친 용어인 포케코노미란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그 실태를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만 보며 걷는 사람들, 증강 현실 게임 포켓 몬고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최민규(포켓몬고 이용자) : "다른 사람도 게임을 하고 있으면 뭔가 있나보다하고 게임을 켜게 되고..."

희귀 포켓몬의 출몰 지역은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보조배터리 핫팩 커피 모두 급증셉니다.

업계가 이를 지나칠 리 없습니다.

포켓몬고 아이템을 얻을수 있는 포켓스톱으로 지정된 편의점엔 캐릭터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한슬기(편의점 점장) :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러 오셨다가 손이 시려서 핫팩을 찾는 분도 계시고, 목이 말라서 음료를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패스트 푸드점은 포켓몬고 게임 앱을 보여주자 제품 가격을 깎아줍니다.

<녹취> "3,500원에 할인해드리고 있어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커피숍 등 만여 곳이 게임회사와 서비스 제휴를 맺었습니다.

포켓몬고 특수를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포켓몬고와 경제를 합친 포케코노미란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향은(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 "비일상적인 경험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포켓몬고를 통해 나와서 놀고는 있지만 실제로 돈을 쓰느냐. 돈이 벌리는 구조는 아닐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포켓몬고 이용자의 하루 평균 게임 시간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단 분석도 있어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단 지적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