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소환 준비…자택, 차분한 분위기

입력 2017.03.20 (23:08) 수정 2017.03.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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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으로 가봅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검찰 조사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던 거 같은데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소환을 앞둔 이곳 삼성동 자택 주변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지지자 ( 50여)명이 자택 근처에 남아 있는데 태극기를 들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이 넘었고 일부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외치면서 일대가 소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15분이 지나고 정장현 변호사가 삼성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두 변호인은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자택을 나갔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들 얘기를 종합해 보면 검찰의 예상 질문과 관련 답변을 준비했구요, 여론 동향을 살피며 내일 내놓을 메시지를 가다듬었을 걸로 보입니다.

내일 삼성동 자택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자택 앞에 경찰관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박 전대통령 자택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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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소환 준비…자택, 차분한 분위기
    • 입력 2017-03-20 23:07:00
    • 수정2017-03-20 2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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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으로 가봅니다.

홍성희 기자, 오늘 검찰 조사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던 거 같은데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 소환을 앞둔 이곳 삼성동 자택 주변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지지자 ( 50여)명이 자택 근처에 남아 있는데 태극기를 들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후 한 때는 지지자가 백여 명이 넘었고 일부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 무효를 외치면서 일대가 소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변호인들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15분이 지나고 정장현 변호사가 삼성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두 변호인은 6시간 넘게 머물다 오후 3시 반쯤 자택을 나갔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들 얘기를 종합해 보면 검찰의 예상 질문과 관련 답변을 준비했구요, 여론 동향을 살피며 내일 내놓을 메시지를 가다듬었을 걸로 보입니다.

내일 삼성동 자택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자택 앞에 경찰관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박 전대통령 자택에서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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