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완화…전력 사용량 큰 차이 없어

입력 2017.03.21 (06:42) 수정 2017.03.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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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 누진제 완화에 따라 전기 사용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지난 겨울 전력 사용량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7만7천여 가구 넘게 쏟아질 예정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주택용 전력 누진제가 완화되면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겨울 전력 사용량에는 큰 폭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난 1월 전국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약 6천G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1월23일 발생한 8366만kW로, 지난해 가장 많았던 날보다 69만kW 정도만 늘었습니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 2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보다 만3천 가구 증가한 7만7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제곱미터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노후 생활자금을 주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달간 주택연금 가입자는 1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곧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 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노년층이 노후를 보장받는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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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진제 완화…전력 사용량 큰 차이 없어
    • 입력 2017-03-21 06:47:26
    • 수정2017-03-21 0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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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 누진제 완화에 따라 전기 사용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지난 겨울 전력 사용량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7만7천여 가구 넘게 쏟아질 예정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부터 주택용 전력 누진제가 완화되면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겨울 전력 사용량에는 큰 폭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난 1월 전국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약 6천GWh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겨울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1월23일 발생한 8366만kW로, 지난해 가장 많았던 날보다 69만kW 정도만 늘었습니다.

다음달부터 6월까지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날 예정입니다.

올해 2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보다 만3천 가구 증가한 7만7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제곱미터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해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택을 담보로 노후 생활자금을 주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달간 주택연금 가입자는 1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수명이 줄곧 늘어나는 가운데 주택 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노년층이 노후를 보장받는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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