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서 검찰청까지 5km…짧았던 ‘8분’

입력 2017.03.21 (17:02) 수정 2017.03.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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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정동 자택을 출발한 지 8분 만에 검찰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박 전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분주해졌습니다.

경호차량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9시 15분이 되자 굳게 닫혀있던 자택 문이 열리고, 퇴임후 두문불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청와대를 떠난 지 9일 만에 삼성동 자택을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 청사까지는 약 5㎞.

선릉역 방향으로 내려와 지하철 2호선 노선을 따라가는 최단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앞 뒤로 경호차량이 에워쌌고 그 주변을 경찰 오토바이들이 호위했습니다.

경찰의 교통통제 속에 테헤란로에 도착한 차량은 역삼역과 강남역을 거쳐 빠른 속도로 강남 도심을 통과했습니다.

취재진이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자 경호실 직원들이 경광봉을 이용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서문을 지나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청사 현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역대 4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소환 조사, 자택에서 청사도착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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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택에서 검찰청까지 5km…짧았던 ‘8분’
    • 입력 2017-03-21 17:04:29
    • 수정2017-03-21 17: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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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정동 자택을 출발한 지 8분 만에 검찰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박 전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분주해졌습니다.

경호차량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9시 15분이 되자 굳게 닫혀있던 자택 문이 열리고, 퇴임후 두문불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청와대를 떠난 지 9일 만에 삼성동 자택을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 청사까지는 약 5㎞.

선릉역 방향으로 내려와 지하철 2호선 노선을 따라가는 최단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 앞 뒤로 경호차량이 에워쌌고 그 주변을 경찰 오토바이들이 호위했습니다.

경찰의 교통통제 속에 테헤란로에 도착한 차량은 역삼역과 강남역을 거쳐 빠른 속도로 강남 도심을 통과했습니다.

취재진이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자 경호실 직원들이 경광봉을 이용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서문을 지나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청사 현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역대 4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소환 조사, 자택에서 청사도착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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