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젤리제 총격전…용의자·경찰 사망

입력 2017.04.21 (10:49) 수정 2017.04.21 (1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거리인 샹젤리제에서 테러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 한 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서 경찰을 공격했던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쯤 파리 샹젤리제에서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자동 소총으로 인근에 정차중이던 경찰차를 공격한 것입니다.

이 총격으로 경찰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두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그리고 총격을 가했던 이 남성은 경찰이 응사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당초 총격전을 벌인 남성이 두 명이라는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날 때 샹젤리제에 있던 관광객들은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관광객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곤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멀리 가로로 보이는 길이 바로 샹젤리제입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 경찰은 곧바로 이 일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2대의 헬기가 상공을 돌며 감시하고 있고 취재진마저 안전의 이유로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녹취> "지금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고요. 저는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뒤로 물러나 주세요."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 경찰이 밝히진 않고 있지만 프랑스 당국이 테러리스트로 관리하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샹젤리제 총격전…용의자·경찰 사망
    • 입력 2017-04-21 10:45:46
    • 수정2017-04-21 11:02:3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거리인 샹젤리제에서 테러로 보이는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 한 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서 경찰을 공격했던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쯤 파리 샹젤리제에서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한 남성이 자동 소총으로 인근에 정차중이던 경찰차를 공격한 것입니다.

이 총격으로 경찰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두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그리고 총격을 가했던 이 남성은 경찰이 응사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당초 총격전을 벌인 남성이 두 명이라는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날 때 샹젤리제에 있던 관광객들은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관광객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곤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 멀리 가로로 보이는 길이 바로 샹젤리제입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 경찰은 곧바로 이 일대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2대의 헬기가 상공을 돌며 감시하고 있고 취재진마저 안전의 이유로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녹취> "지금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고요. 저는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뒤로 물러나 주세요."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 경찰이 밝히진 않고 있지만 프랑스 당국이 테러리스트로 관리하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