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문건 공개…文 “북에 통보했을 뿐”

입력 2017.04.21 (19:02) 수정 2017.04.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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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노무현 정부 당시 UN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문건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은 제2의 북풍공작이자 비열한 색깔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기권과 관련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보낸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만약 남측이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을 결의할 경우 남북간 관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송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이 문건을 건네면서 인권결의안에 기권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 KBS 주최 대선 후보 합동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관련 사실을 부인해 문건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측은 기권을 먼저 결정한 뒤 북한에 통보했으며 해당 문건은 그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제2의 북풍공작이자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문 후보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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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순 문건 공개…文 “북에 통보했을 뿐”
    • 입력 2017-04-21 19:04:13
    • 수정2017-04-21 1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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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노무현 정부 당시 UN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문건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은 제2의 북풍공작이자 비열한 색깔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기권과 관련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보낸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만약 남측이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을 결의할 경우 남북간 관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송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이 문건을 건네면서 인권결의안에 기권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 KBS 주최 대선 후보 합동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관련 사실을 부인해 문건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측은 기권을 먼저 결정한 뒤 북한에 통보했으며 해당 문건은 그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제2의 북풍공작이자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문 후보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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