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 돌아온 신진식…‘명가 재건 향해’

입력 2017.04.21 (21:53) 수정 2017.04.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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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진식 신임 감독이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는 강훈련으로 명가재건을 선언했습니다.

오늘은 20km에 달하는 하프 마라톤을 뛰었는데,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답했던 체육관을 벗어나 삼성화재 선수들이 탄천변에 모였습니다.

기초 체력과 정신무장을 위해 하프 마라톤에 도전장을 던진 겁니다.

숙소 앞을 출발해 왕복 20km를 뛰어야 하는 지옥 훈련에 선수들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녹취> 신진식(삼성화재 감독) : "너무 쳐저~ 빨리 뛰어!"

이를 악물고 기어이 완주에 성공한 선수들은 그대로 누워버립니다.

<녹취> "1시간 38분!"

<녹취> 유광우(삼성화재 세터) : "죽을 것 같아요. 지옥이에요, 지옥. 이건 말도 안돼요."

<녹취> 이민욱(삼성화재) : "배구 열심히 하겠습니다.(우승)안하면 정말 억울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기본으로 돌아가 정신력을 재무장하고 있습니다.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코트를 호령했던 신진식 감독이 잠들어있던 삼성화재의 투지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녹취> 신진식(삼성화재 감독) : "저는 훈련 부분에서는 선수들과 타협할 생각은 없고요. (다음시즌)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선수들하고 같이 노력해야죠."

남들보다 먼저, 가장 독하게 훈련을 시작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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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으로 돌아온 신진식…‘명가 재건 향해’
    • 입력 2017-04-21 21:51:59
    • 수정2017-04-21 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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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진식 신임 감독이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는 강훈련으로 명가재건을 선언했습니다.

오늘은 20km에 달하는 하프 마라톤을 뛰었는데, 정말 입에서 단내가 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답답했던 체육관을 벗어나 삼성화재 선수들이 탄천변에 모였습니다.

기초 체력과 정신무장을 위해 하프 마라톤에 도전장을 던진 겁니다.

숙소 앞을 출발해 왕복 20km를 뛰어야 하는 지옥 훈련에 선수들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녹취> 신진식(삼성화재 감독) : "너무 쳐저~ 빨리 뛰어!"

이를 악물고 기어이 완주에 성공한 선수들은 그대로 누워버립니다.

<녹취> "1시간 38분!"

<녹취> 유광우(삼성화재 세터) : "죽을 것 같아요. 지옥이에요, 지옥. 이건 말도 안돼요."

<녹취> 이민욱(삼성화재) : "배구 열심히 하겠습니다.(우승)안하면 정말 억울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기본으로 돌아가 정신력을 재무장하고 있습니다.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코트를 호령했던 신진식 감독이 잠들어있던 삼성화재의 투지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녹취> 신진식(삼성화재 감독) : "저는 훈련 부분에서는 선수들과 타협할 생각은 없고요. (다음시즌)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선수들하고 같이 노력해야죠."

남들보다 먼저, 가장 독하게 훈련을 시작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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