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시비 끝에…사람 매달고 질주

입력 2017.04.21 (23:22) 수정 2017.04.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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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끼어들기 시비 끝에 상대 운전자를 차에 매달고 600미터나 질주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일을 벌인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놀란 승합차가 상향등을 켜 경고를 보냅니다.

신호 대기에 걸린 승용차.

승합차에서 운전자와 일행이 내려 항의하자 슬금슬금 출발합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급히 차량을 막아서며 경찰에 신고를 하자. 갑자기 달려나가는 승용차

놀란 승합차 운전자는 그대로 차량 보닛에 올라타 와이퍼를 붙들고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이런 아찔한 질주는 600미터나 계속됐습니다.

<녹취> 최○○(피해자) : "지금도 생각하면 섬뜩하죠.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것을 그 때 처음 느껴봤어요."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1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종령(충남 아산경찰서 사고조사관) : "진행하다 떨어질 경우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고, 위험한 상황이라 입건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특수상해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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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어들기 시비 끝에…사람 매달고 질주
    • 입력 2017-04-21 23:27:14
    • 수정2017-04-21 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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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끼어들기 시비 끝에 상대 운전자를 차에 매달고 600미터나 질주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일을 벌인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놀란 승합차가 상향등을 켜 경고를 보냅니다.

신호 대기에 걸린 승용차.

승합차에서 운전자와 일행이 내려 항의하자 슬금슬금 출발합니다

승합차 운전자가 급히 차량을 막아서며 경찰에 신고를 하자. 갑자기 달려나가는 승용차

놀란 승합차 운전자는 그대로 차량 보닛에 올라타 와이퍼를 붙들고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이런 아찔한 질주는 600미터나 계속됐습니다.

<녹취> 최○○(피해자) : "지금도 생각하면 섬뜩하죠. 이러다 죽는구나 하는 것을 그 때 처음 느껴봤어요."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면허 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11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종령(충남 아산경찰서 사고조사관) : "진행하다 떨어질 경우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고, 위험한 상황이라 입건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특수상해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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