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한류스타부터 아이돌까지…사전투표 인증 행렬

<기자 멘트>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어제, 뜨거운 투표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스타들도 투표 행렬에 동참했는데요.

저마다 다양한 인증샷을 공개하면서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장나라(가수) : "정말 어디서든지 사전 투표를 할 수 있거든요. 오늘 내일 잊지 마시고."

어제 오전 ,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대선 사전 투표소에 많은 스타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수 장나라 씨부터 배우 진세연 씨까지 중앙선관위의 홍보 대사로 임명된 스타들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스타들의 등장 속에, 사전투표소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미리 투표에 나선 스타들이 참 많았는데요.

가수 보아 씨는 선거일엔 해외 일정이 있다며 연예계 제1호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고요.

배우 윤현민 씨와 이시영 씨의 경우, 지방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 각각 촬영지 인근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절차가 간단하다고 강조하는 메시지를 함께 올려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투표 독려 티셔츠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고요.

방송인 박슬기 씨 부부, 또 다음달 결혼을 앞둔 이상우 김소연 씨 커플도, 다정한 모습으로 투표 완료를 알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민들에게 목격된 한류 스타들도 눈에 띕니다.

배우 박해진 씨는 사전 투표소에서 나오는 모습이 시민들 카메라에 포착됐고, 군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씨는 육군 37사단 장병들과 함께 증평군청 투표소를 찾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사전 투표를 인증한 스타들, 이번 대선부터 다소 자유로워진 인증샷 규정에 힘입어, 연예계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