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5만 가구…‘전세난’ 우려

입력 2017.05.09 (06:49) 수정 2017.05.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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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전세난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집에서 빨래를 했다가 옷이 줄어들거나 색이 빠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세난이 예상됩니다.

올해 서울에서만 5만 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돼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42%가 강남 4구에 몰려 있어 강남과 인근 수도권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북 지역도 강남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큰 데다 재개발을 앞둔 곳이 많아 전세난이 우려됩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세탁을 한 뒤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3년 동안 11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빨랫감이 수축하거나 늘어났고, 색 빠짐이나 이염, 올 뜯김 등이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연맹은 해당 세제는 기름이 아닌 물 세탁용으로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과는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제를 사용하기 전 의류에 표시된 세탁방법을 지켜 세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년 고용률이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75세 이상 고용률은 17.9%로 5년 연속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복지 제도가 부족해 은퇴한 뒤 생계를 위해 다시 일하는 노인층이 많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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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재개발·재건축 5만 가구…‘전세난’ 우려
    • 입력 2017-05-09 06:52:21
    • 수정2017-05-09 0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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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전세난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집에서 빨래를 했다가 옷이 줄어들거나 색이 빠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전세난이 예상됩니다.

올해 서울에서만 5만 가구의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돼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42%가 강남 4구에 몰려 있어 강남과 인근 수도권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북 지역도 강남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큰 데다 재개발을 앞둔 곳이 많아 전세난이 우려됩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세탁을 한 뒤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3년 동안 11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빨랫감이 수축하거나 늘어났고, 색 빠짐이나 이염, 올 뜯김 등이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연맹은 해당 세제는 기름이 아닌 물 세탁용으로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과는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제를 사용하기 전 의류에 표시된 세탁방법을 지켜 세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년 고용률이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75세 이상 고용률은 17.9%로 5년 연속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복지 제도가 부족해 은퇴한 뒤 생계를 위해 다시 일하는 노인층이 많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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