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2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입성

입력 2017.05.10 (21:16) 수정 2017.05.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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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2008년 노 전 대통령 퇴임과 함께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그 후 9년 2개월여 만에 이번에는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초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연은 이때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왕 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청와대의 실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듬해 건강 악화로 스스로 청와대를 나갔지만,

<녹취> 박관용(당시 국회의장/2004년 3월 12일) :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노 전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가결은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재인을 다시 청와대로 이끌었습니다.

청와대에 복귀해 시민사회수석과 정무특보로 노 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에 올랐고, 2008년 2월 대통령 퇴임 때 청와대를 함께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9년 2개월여 뒤인 오늘(10일) 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이 되어 화려하게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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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2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입성
    • 입력 2017-05-10 21:17:46
    • 수정2017-05-10 21: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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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2008년 노 전 대통령 퇴임과 함께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그 후 9년 2개월여 만에 이번에는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초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인연은 이때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왕 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청와대의 실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듬해 건강 악화로 스스로 청와대를 나갔지만,

<녹취> 박관용(당시 국회의장/2004년 3월 12일) : "대통령 노무현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노 전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가결은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재인을 다시 청와대로 이끌었습니다.

청와대에 복귀해 시민사회수석과 정무특보로 노 대통령을 보좌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에 올랐고, 2008년 2월 대통령 퇴임 때 청와대를 함께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9년 2개월여 뒤인 오늘(10일) 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이 되어 화려하게 청와대로 돌아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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