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위협”…보복운전 무더기 적발

입력 2017.05.19 (23:22) 수정 2017.05.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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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칫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는 보복, 난폭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벌 규정이 생긴 뒤 보복,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운전자가 3천명이 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버스 앞으로 끼어들기를 하려다 실패한 화물차.

옆 차로에서 방향 지시등을 켠 채 고속버스를 계속 따라옵니다.

앞차에 막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따라붙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하려다 끝내 고속버스와 충돌해 넘어지고 맙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졸음운전으로 휘청거리고 들어온 줄 알고 경적을 빵빵 울려서 정신차리고 운전하는 뜻에서 했더니 그 이후부터 위협운전을 한 거에요."

시내버스 옆으로 대형화물차가 들어오더니 멈춥니다.

출발하는 듯 하더니 시내버스 앞에서 지그재그로 차선을 막으며 진로를 막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차로변경을 반복합니다.

경남경찰은 지난 2월부터 100일 동안 이같은 보복, 난폭운전을 한 260여 명을 적발해 형사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재(경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최근에는 CCTV와 블랙박스 보급 증가로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처벌 규정이 생긴 뒤 지난해 한 해에만 보복,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운전자만 전국적으로 3,100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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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5-19 2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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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는 보복, 난폭운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벌 규정이 생긴 뒤 보복,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운전자가 3천명이 넘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버스 앞으로 끼어들기를 하려다 실패한 화물차.

옆 차로에서 방향 지시등을 켠 채 고속버스를 계속 따라옵니다.

앞차에 막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따라붙어 급하게 끼어들기를 하려다 끝내 고속버스와 충돌해 넘어지고 맙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졸음운전으로 휘청거리고 들어온 줄 알고 경적을 빵빵 울려서 정신차리고 운전하는 뜻에서 했더니 그 이후부터 위협운전을 한 거에요."

시내버스 옆으로 대형화물차가 들어오더니 멈춥니다.

출발하는 듯 하더니 시내버스 앞에서 지그재그로 차선을 막으며 진로를 막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차로변경을 반복합니다.

경남경찰은 지난 2월부터 100일 동안 이같은 보복, 난폭운전을 한 260여 명을 적발해 형사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재(경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 "최근에는 CCTV와 블랙박스 보급 증가로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처벌 규정이 생긴 뒤 지난해 한 해에만 보복,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운전자만 전국적으로 3,100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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